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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51장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51장 대종사 하루는 근동 아이들의 노는 것을 보고 계시더니, 그 중 두 아이가 하찮은 물건 하나를 서로 제 것이라 하여 다투다가 대종사께 와서 해결하여 주시기를 청하면서 다른 한 아이를 증인으로 내세웠으나 그 아이는 한참 생각하다가 제게 아무 이해가 없는 일이라 저는 잘 모른다고 하는지라, 대종사 그 일을 해결하여 주신 뒤에 인하여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저 어린 것들도 저에게 직접 이해가 있는 일에는 서로 다투고 힘을 쓰나 저에게 이해가 없는 일에는 별로 힘을 쓰지 아니 하나니, 자기의 이해를 떠나 남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이 어찌 많을 수 있으리요. 그러므로, 자기의 이욕이나 권세를 떠나 대중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대중이 숭배해야 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며, 또.. 더보기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50장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50장 한 제자 여쭙기를 [관·혼·상·제(冠婚喪祭)의 모든 예식에 다 절약을 주로 함이 옳사오리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모든 예식에 과도한 낭비는 다 삼갈 것이나, 공익 사업에 헌공(獻貢)하는 바도 없이 한갓 인색한 마음으로 절약만 하는 것은 혁신 예법의 본의가 아니며 또한 같은 절약 가운데도 혼례(婚禮)는 새 생활의 비롯이니 절약을 주로하여 생활의 근거를 세워줌이 더욱 옳을 것이요, 장례(葬禮)는 일생의 마침이니 열반인의 공덕에 비추어 후인의 도리에 소홀함이 없게 하는 것이 또한 옳으리라.] {대종경} 인도품 50장 혁신 예법의 본의 ‘잔치엔 먹으러 가고 장사엔 보러 간다.’는 속담이 있는데 이는 축하하러 간 혼인잔치에서는 축하는 하지 않고 먹는 데만 기를 쓰고.. 더보기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46장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46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자녀를 가르치는 데에는 부모 자신이 먼저 상봉하솔의 도에 어긋남이 없어야 할 것이니, 만일 자녀의 보는 바에 자신이 직접 불효를 한다든지 불경을 한다든지 기타 무슨 일이나 좋지 못한 행동을 한다면 그 자녀를 지도할 위신이 없게 되는 것이요, 둘째는 그 언동이 근엄(謹嚴)하여야 할 것이니 만일 부모를 무난하게 아는 때에는 그 자녀를 정당한 규율로 지도하기가 어려운 것이요, 셋째는 친애(親愛)를 주어야 할 것이니 만일 근엄하기만 하고 친애하는 정이 건네지 아니하면 그 자녀를 진정으로 감화하지 못하는 것이요, 넷째는 모든 언약에 신용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니 만일 신용을 잃고 보면 그 자녀에게 철저한 영(令)을 세우지 못하는 것이요, 다섯째는 .. 더보기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49장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49장 대종사 봉래 정사에서 모친 환후(患候)의 소식을 들으시고 급거히 영광 본가에 가시사 시탕하시다가 아우 동국(東局)에게 이르시기를 [도덕을 밝힌다는 나로서는 모친의 병환을 어찌 불고하리요마는, 나의 현재 사정이 시탕(侍湯)을 마음껏 하지 못하게 된 것은 너도 아는 바와 같이 나를 따라 배우기를 원하는 사람이 벌써 많은 수에 이르러 나 한 사람이 돌보지 아니하면 그들의 전도에 지장이 있을 것이요, 이제까지 하여 온 모든 사업도 큰 지장이 많을 것이니, 너는 나를 대신하여 모친 시탕을 정성껏 하라. 그러하면 나도 불효의 허물을 만일이라도 벗을 수 있을 것이요, 너도 이 사업에 큰 창립주가 될 것이다.] 하시고, 또한 모친에게 위로하시기를 [인간의 생사는 다 천명(天.. 더보기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48장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48장 대종사 희사위(喜捨位) 기념식에서 말씀하시기를 [우리 회상에서는 우리 회상의 창립에 귀중한 자녀를 생육 희사한 부모들의 공덕을 존숭하기 위하여 그 분들에게 희사위의 존호를 올리고 기념하나니, 과거나 현재의 세속 인심은 대개가 이기심에 충만하여 정신·육신·물질의 삼방면으로 다른 사람에게 이익을 주는 사람은 극히 적으며, 자녀를 둔 사람으로서도 우선 자기 일신을 의뢰할 생각만 주로 하여 설혹 훌륭한 자질(資質)이 있는 자녀라도 애석하게 일생을 한 가정에 매어있게 한 일이 허다하였는데, 희사위 여러분은 일찍부터 이러한 생각에서 초월하여 자기의 영화와 안일을 불고하고, 그 귀중한 자녀들을 이 큰 세계 사업에 희사하였나니, 이는 곧 자비한 보살행의 일단이라, 우리는 이.. 더보기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47장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47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어릴 때에는 대개 그 부모의 하는 것을 보고 들어서 그 정신을 이어 받기가 쉽나니, 사람의 부모된 처지에서는 그 자손을 위하여서라도 직업의 선택에 신중하며 바른 사업과 옳은 길을 밟기에 노력하여야 하나니라.] {대종경} 인도품 47장 부모의 직업선택 맹모삼천지교나 신사임당, 한석봉 어머니들의 일화는 아이들의 교육에 환경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곤 한다. 교육의 가장 가까운 환경은 당연히 부모이고, 그중 부모의 생업에 대한 태도는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여러 연구들이 증명해 주고 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지만 해야 할 직업과 하지 말아야 할 직업은 분명히 있다.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직업선택의 기준을 복.. 더보기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45장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45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자녀를 가르치는 데에 네 가지 법이 있나니, 첫째는 심교(心敎)라 마음에 신앙처를 두고 바르고 착하고 평탄하게 마음을 가져서 자녀로 하여금 먼저 그 마음을 체 받게 하는 것이요, 둘째는 행교(行敎)라 자신이 먼저 실행하고 행동에 법도가 있어서 자녀로 하여금 저절로 그 실행을 체 받게 하는 것이요, 셋째는 언교(言敎)라 매양 불보살 성현들과 위인 달사들의 가언(嘉言) 선행(善行)을 많이 일러 주어 그것을 기억하여 체 받게 하며 모든 사리를 순순히 타일러서 가르치는 것이요, 넷째는 엄교(嚴敎)라 이는 철없는 때에 부득이 위엄으로 가르치는 법이니 이는 자주 쓸 법은 아니니라. 그러므로, 한 가정에서 자녀를 가르치되 어머니 태중으로 비롯하여 성인.. 더보기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44장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44장 대종사 임신한 부인을 대하시면 매양 [모진 마음을 내지 말며, 모진 말을 하지 말며, 모진 행동을 하지 말라.] 하시고 특히 살생을 금하라며 말씀하시기를 [태아(胎兒)가 모태 가운데 있을 때는 그 영식(靈識)이 어리는 때라, 그 부모의 마음과 말과 행동이 태아의 장래 성질에 영향을 주기 쉽나니 그 동안 태모의 근신이 극히 중요하나니라.] {인도품 44} 태중교육 태교는 임신부가 임신하여 출산할 때까지 모든 일에 대해서 조심하고, 나쁜 생각이나 거친 행동을 삼가며, 편안한 마음으로 말이나 행동을 할 때, 태아에게 정서적·심리적·신체적으로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 태중 교육을 말한다. 임신 중 어머니의 심리적·정서적인 마음가짐과 언행이 태아에게 중요한 영향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