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5 월요일 법인성사 50일 정진기도 36일차>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49장
대종사
봉래 정사에서
모친 환후(患候)의
소식을 들으시고 급거히
영광 본가에 가시사 시탕하시다가
아우 동국(東局)에게 이르시기를
[도덕을 밝힌다는
나로서는 모친의 병환을
어찌 불고하리요마는,
나의 현재 사정이
시탕(侍湯)을 마음껏 하지
못하게 된 것은 너도 아는 바와
같이 나를 따라 배우기를 원하는
사람이 벌써 많은 수에 이르러
나 한 사람이 돌보지 아니하면
그들의 전도에 지장이 있을 것이요,
이제까지 하여 온 모든 사업도
큰 지장이 많을 것이니,
너는 나를 대신하여
모친 시탕을 정성껏 하라.
그러하면 나도 불효의 허물을
만일이라도 벗을 수 있을 것이요,
너도 이 사업에 큰 창립주가 될 것이다.]
하시고, 또한 모친에게 위로하시기를
[인간의 생사는
다 천명(天命)이 있는
것이오니 모친께서는
안심하시고 항상 일심 청정의
진경에 주하시옵소서.]하시고
강연히 그 곳을 떠나
정사로 돌아오시어
제도 사업에
전심하시니라
{대종경} 인도품 49장
대종사, 모친 환후에 처사하신 취사공부
올해 가정의 달에도 어버이날을 맞이해 ‘사랑해효(孝) 감사해효(孝)’등의 감사의 ‘효 축제’가 주렁주렁 열렸었다. 5월의 감사를 기억하며, 부모님이 편찮으실 때 어떤 심법과 취사를 하여야 할지 생각해보자.
특히 공사에 임하는 분들이 사가의 부모님께서 편찮으실 때 어떤 취사를 하는 것이 좋을까? 더구나 제중 사업이라는 특별한 공사와 부모님의 시탕 사이에서의 취사선택은 쉽지 만은 아닌 일이다.
이때 취사의 표준을 직접 실행으로써 말씀해주신 대종경 인도품 49장 법문을 참고 하는 것이 좋겠다.
소태산 대종사께서 봉래 정사에서 모친 환후(患候)의 소식을 들으시고 영광 본가에 가셨다. 영광 본가는 영광읍 근처 연성리의 군도리 마을의 아우 동국의 집이다.
육산 박동국 대호법은 대종사의 친제로, 출생하고 성장한 곳이 소태산 대종사와 같은 탄생가와 구호동이며, 일찍이 한문사숙에서 수학하였다. 또 당숙인 세규(世圭)에게 양자로 가서 가사에 조력하던 중 형님이 깨달음을 얻자 제자가 되었다. 육산 대호법은 천성이 강직하였으며 기품이 호협하고 용모는 형인 대종사와 닮았다고 한다.
박동국 선진은 친모를 모시고 살았는데 소태산 대종사께서 모친 환후에 대하여 시탕하시다가, 도덕을 밝히는 입장에서 모친의 병환을 어찌 불고하리요마는,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현재 사정이 배우기를 원하는 사람이 벌써 많은 수에 이르러 돌보지 않으면 그들의 전도에 지장이 있을 것을 염려하시어 아우가 대신하여 모친 시탕을 정성껏 하면 불효의 허물을 만일이라도 벗을 수 있고 아우도 이 사업에 큰 창립주가 될 것이라 말씀 하셨다.
실제로 박동국 선진은 대종사를 대신하여 시탕함으로써 대종사께서 안심하고 새 회상 창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여 공사에 큰 도움을 주었다.
대종경 인도품 49장 법문은 직접 공중사업을 하는 분뿐 아니라 전무출신 형제들의 취사에 대한 가르침을 주고 계신 데에도 주목해야 하겠다. 곧 공중사업을 하고 있는 본인이 아니면 부모님을 시봉할 수 없는 경우 일정기간 부모님 시탕이 필요하며 극히 분주한 몸이 아니라면 전무 출신이 시봉을 하는 것도 형제들에게 모범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사가의 형제들이 전무출신 형제의 시탕에 적극 합력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하겠다. 이는 진리적으로 형제들의 시탕 합력이 공사를 돕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태산 대종사께서 모친께는 “인간의 생사는 다 천명(天命)이 있는 것이니 안심하시고 항상 일심 청정의 진경에 주하시시라” 위로하신 후 제도 사업에 전심하셨다니 그 위로 말씀과 세계 사업에 전심하신 모습 또한 큰 법문이시다. 큰 법문 받든 행복한 마음으로 오늘도 효도의 문을 두드리자.
<담양교당 / 장원경 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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