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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46장

<20190804 일요일 법인성사 50일 정진기도 35일차>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46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자녀를 가르치는 데에는 부모 자신이 먼저 상봉하솔의 도에 어긋남이 없어야 할 것이니, 만일 자녀의 보는 바에 자신이 직접 불효를 한다든지 불경을 한다든지 기타 무슨 일이나 좋지 못한 행동을 한다면 그 자녀를 지도할 위신이 없게 되는 것이요, 둘째는 그 언동이 근엄(謹嚴)하여야 할 것이니 만일 부모를 무난하게 아는 때에는 그 자녀를 정당한 규율로 지도하기가 어려운 것이요, 셋째는 친애(親愛)를 주어야 할 것이니 만일 근엄하기만 하고 친애하는 정이 건네지 아니하면 그 자녀를 진정으로 감화하지 못하는 것이요, 넷째는 모든 언약에 신용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니 만일 신용을 잃고 보면 그 자녀에게 철저한 영(令)을 세우지 못하는 것이요, 다섯째는 상벌을 분명히 할 것이니 만일 상벌이 분명하지 못하면 그 자녀에게 참다운 각성을 주지 못하는 것이요, 여섯째는 어릴 때부터 정당한 신앙심을 넣어 주어야 할 것이니 만일 신앙심이 없으면 자라는 도중에 다른 외경의 유혹을 받기 쉬운 것이요, 일곱째는 어릴 때부터 공익심을 권장하여야 할 것이니 만일 공익심의 권장이 없으면 자연히 이기주의의 싹이 커나는 것이요, 여덟째는 어릴 때부터 남의 악평이나 훼담(毁談)등을 금해야 할 것이니 만일 그것을 금하지 아니하면 자연 경박한 습관이 커나서 구화(口禍)의 문이 열리게 되는 것이요, 아홉째는 어릴 때부터 예 아닌 물건은 비록 적은 것이라도 취하지 못하게 할 것이니 만일 예 아닌 물건을 취하여 오게 하면 자연 염치없는 습관이 커나게 되나니라.]

{대종경} 인도품 46장

부모의 자녀 교육법

 

모든 부모의 소원은 자녀를 잘 양육하는 것이다. 그래서 엄청난 희생을 하면서 자녀 교육에 헌신한다. 이민, 유학까지 불사한다. 그래도 제일 어렵고 힘든 것이 자녀 교육이다. 자녀를 잘 교육하는 비결이 무엇일까?

 

대종경 인도품 46장 속에 자녀를 가장 잘 교육하는 교육법 9조가 있다.

 

그 내용은 부모가 먼저 상봉하솔의 도에 어긋남이 없어야 하고 부모의 언동이 근엄해야 하면서도 친애를 주어야 한다는 것과 또한 모든 언약에 신용을 잃지 말아야 하고 상벌이 분명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어릴 때부터 정당한 신앙심을 넣어 주어야 하며 어릴 때부터 공익심을 권장하고, 어릴 때부터 남의 악평이나 훼담(毁談)등을 금하게 하여야 하며 어릴 때부터 예 아닌 물건은 비록 적은 것이라도 취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소태산 대종사님께서 밝히신 자녀 교육의 핵심 몇 가지는 부모의 솔선수범이고, 종교심과 예절 그리고 공익심을 길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늘날 심각해지는 청소년 문제를 보면서 대종사님의 자녀교육에 대한 자상함이 선견지명으로 나타나 있음을 다시 발견하게 된다.

 

회보 35호에 보면 ‘부모자녀간의 불상사를 자녀된 자에게만 불효한 놈이라고 하나 근본을 생각해보면 부모된 사람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셨다. 부모가 자녀 교육하는 방법이 철저하지 못하여 자녀의 습관이 나쁘게 들게 된 것이니 부모 자리에 있어서는 자녀의 잘못이 곧 부모의 잘못임을 잊지 말라고 했다.

 

소태산 대종사님께서는 특히 신앙과 공익심 권장, 악평 금지, 예아닌 물건 취하지 않는 것을 ‘어릴 때부터’라는 말로 시작해 주시면서 어린 시절부터 습관을 잘 갖도록 강조했다.

 

오늘날 기독교가 눈부신 부흥을 이룬 것도 탄탄한 가족 사역의 결과이다. 교단 100주년의 준비로 자녀의 신앙을 살리는 운동이 시급하다. 어릴 때부터 지식만 강조 할 것이 아니라 교당을 다니도록 하여 도덕적 감성을 높이고 외경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하자.

 

어린 자녀에게 때때로 부모는 심판자로서 행동해야 한다. 누구도 다른 사람의 버릇을 지적하고 고쳐주려 하지 못한다. 자주 거론한다면 고맙게 생각하는 것보다 나쁘게 생각하는 감정이 커져가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어려워진다. 부모나 선생님만이 심판자가 될 수 있다.

 

그런데 심판자가 되려면 자신의 행동이 늘 바르게 행해지는지 관심을 가지고 바라봐야 하는 동시에 부모는 자녀의 행동에 흔들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아무리 떼를 써도 안 되는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어야 자녀를 좋은 방향으로 지도할 수 있다. 자녀교육에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이 법문을 실천하자.

 

<담양교당 / 장원경 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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