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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51장

<20190805 월요일 법인성사 50일 정진기도 36일차>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51장

 

대종사 하루는

근동 아이들의

노는 것을 보고 계시더니,

그 중 두 아이가 하찮은 물건

하나를 서로 제 것이라 하여

다투다가 대종사께 와서 해결하여

주시기를 청하면서 다른 한 아이를

증인으로 내세웠으나 그 아이는 한참

생각하다가 제게 아무 이해가 없는

일이라 저는 잘 모른다고 하는지라,

대종사

그 일을 해결하여

주신 뒤에 인하여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저 어린 것들도

저에게 직접 이해가

있는 일에는 서로 다투고

힘을 쓰나 저에게 이해가 없는

일에는 별로 힘을 쓰지 아니 하나니,

자기의 이해를 떠나 남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이 어찌 많을 수 있으리요. 그러므로,

자기의 이욕이나 권세를 떠나 대중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대중이 숭배해야 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며, 또한 마음이 투철하게 열린 사람은

대중을 위하여 일하지 아니 할 수 없는 것이니라.]

{대종경} 인도품 51장

공도자를 모시는 마음

 

오늘 아침도 일터로 나가는 분들의 바쁜 하루가 시작된다.

 

모두들 자신 혹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간다. 그러나 살다보면 사회와 이웃에 손해를 끼치기도 하고 가족 공동체를 건사하지 못해 가정 붕괴 현상을 초래하기도 한다.

 

가정과 국가와 세계가 이만큼 유지되고 있는 것은 자신의 직업을 꾸준히 유지하는 동포들과 세상을 위해 육신·물질로 헌신하는 공도자들과 숨어 기도하고 봉사하는 불보살들 덕분이다.

 

무질서와 혼돈의 힘들고 어려운 세상살이에 공도자들은 한줄기의 빛으로 내려와 세상을 살맛나게 해주고 계신다.

 

그러나 공도자가 되는 일이나 공도자를 알아보고 모시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소태산 대종사님께서는 대종경 인도품 51장에서 어린아이들도 저에게 직접 이해가 있는 일에는 서로 다투고 힘을 쓰지만 저에게 이해가 없는 일에는 별로 힘을 쓰지 않으니, 자기의 이해를 떠나 남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이 어찌 많을 수 있겠느냐 하셨다.

 

그러므로 자기의 이욕이나 권세를 떠나 대중을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대중이 숭배해야 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 하셨다. 또한 마음이 투철하게 열린 사람은 대중을 위하여 일하지 아니 할 수 없다 하셨다.

 

공도자를 우러러 섬기는 자세와 풍토를 진작시키고 그러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함으로써 공도자가 많이 배출되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 질 것이다. 세상에 제일 높은 어른은 누구인가?

 

대산 종사님께서는 천하에 제일 이익을 많이 주는 분이라 하셨다. 공도를 우선으로 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 자신을 위하는 길이요, 동시에 사회를 발전시키는 첩경이며 보은행이 되는 것이다.

 

모 종사님께서 유관순 열사의 생가 앞에서 ‘열사가 이렇게 오래 추앙을 받는 이유가 무엇인가? 바로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생명을 바쳤기 때문이다.’고 하셨다.

 

사회공헌 컨설팅 전문업체의 한 조사에 따르면, 요즈음 기업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요소로 사회공헌을 꼽은 사람들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기업들이 ‘착함’의 정의를 어떻게 내려야 할지 몰라 ‘착한 기업’ 스트레스까지 받아가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강화하는 것은 소비자들은 착한 기업이 만든 제품에 더 호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새 일 년의 반을 보내고 있다. 대종경 인도품 51장 말씀을 다시 되새겨 보고 진정 나를 위하는 삶이 어떤 것인지 짚고 넘어가 보자.

 

내 가까이 계신 공도자들을 향해 감사의 절을 올려보니 아름다운 평등세상, 이미 우리 앞에 펼쳐져 있구나!

 

<담양교당 / 장원경 교무>

 

https://blog.naver.com/hkleego21/221605096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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