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47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어릴 때에는 대개 그 부모의 하는 것을 보고 들어서 그 정신을 이어 받기가 쉽나니, 사람의 부모된 처지에서는 그 자손을 위하여서라도 직업의 선택에 신중하며 바른 사업과 옳은 길을 밟기에 노력하여야 하나니라.]
★★★★★★★★★★
[부모의 직업선택]
<장원경 교무/담양교당>
맹모삼천지교나 신사임당, 한석봉 어머니들의 일화는 아이들의 교육에 환경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곤 한다. 교육의 가장 가까운 환경은 당연히 부모이고, 그중 부모의 생업에 대한 태도는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여러 연구들이 증명해 주고 있다.
직업에는 귀천이 없지만 해야 할 직업과 하지 말아야 할 직업은 분명히 있다.
대종사께서는 직업선택의 기준을 복과 죄로 나누어, 복을 짓는 직업인가, 죄짓는 직업인가로 구분해서 직업을 선택하도록 가르침을 주셨다.
죄짓는 직업은 사회와 인류에게 해독을 미치게 되고, 자신의 마음도 악해져서 악도세계에 떨어지게 되고 복짓는 직업은 인류와 사회에 이익을 미치게 되고, 자신의 마음도 선해져서 선도세계로 진급하게 된다.
인간 사회의 온갖 사치·향락·범죄·도덕적 타락은 죄짓는 직업에서 비롯되니 세상의 자녀들은 부모의 직업에서 발생되는 기운을 고스란히 받게 된다.
자녀들은 부모의 수많은 잔소리보다 부모의 그림자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한다.
자녀와 부모의 직업에 대해 대종사께서는 인도품 47장에서 '사람이 어릴 때에는 대개 그 부모의 하는 것을 보고 들어서 그 정신을 이어 받기가 쉬우니, 사람의 부모된 처지에서는 그 자손을 위하여서라도 직업의 선택에 신중하며 바른 사업과 옳은 길을 밟기에 노력하여야 한다'고 하셨다.
가정을 포함하여 세상이 좋아지려면 부모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올바른 직업을 가지고 올바르게 살아가야함을 강조하셨다.
'왕대밭에 왕대가 나고 쑥대밭에 쑥대가 난다'는 속담에서 보듯이 자식이란 결국 부모가 한 것을 본대로 배우는 것이어서 부모가 효자면 자식도 효자고 부모가 열심히 살면 자식도 열심히 살아 성공한다.
관상학에서는 부모의 내재된 기운이 자식에게 전해지는 것으로 보기도 하지만 천성적인 요소보다 후천적인 교육의 힘이 더 휠씬 크다. 500년간 이어져온 명문가들이 단지 핏줄만 좋아서 명문가로 유지된 것이 아니고, 제대로 된 교육의 뒷받침으로 유지 된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자식교육은 부모가 지금 삶을 어떤 태도로 어떻게 살고 있느냐로 결정되는 것이기에 부모노릇 잘하기가 가장 어렵다고 한다. 이에 선진님들은 특히 태교를 할 때부터 가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부모의 바람직한 가르침을 잘 이어받도록 지도하셨다.
마음 공부하는 부모들은 현실 생업 이외에 가까이 자신 마음을 잘 공부하여 늘 마음 고쳐 나가는 것을 또한 중요한 직업으로 알고 마음 고쳐나가는 것을 재미로 삼는다면 다시 없는 큰 가정교육을 실천하는 멋진 부모가 되지 않을까!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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