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경(大宗經)
제14 전망품(展望品) 26장
대종사 또 말씀하시기를 [면면 촌촌에 학교가 있을 것은 물론이요, 동리 동리에 교당과 공회당을 세워 놓고 모든 사람들이 정례로 법회를 보게 될 것이며, 관·혼·상·제 등 모든 의식이나 법사의 수시 법회나 무슨 회의가 있으면 거기에 모여 모든 일을 편리하게 진행할 것이며, 지금의 모든 종교는 그 신자들에게 충분한 훈련을 시키지 못하는 관계로 일반적으로 종교인이라 하여 특별한 신용을 받지 못하지마는 그 때에는 모든 종교의 교화 사업이 충분히 발달되므로 각 교회의 신자들이 각각 상당한 훈련을 받아 자연히 훈련 없는 보통 사람과는 판이한 인격을 가지게 될 것이요, 따라서 관공청이나 사회 방면에서 인재를 선발하는 데에도 반드시 종교 신자를 많이 찾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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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法師]
① 공식적으로는 법강항마위 이상의 법위를 가진 이로 원불교의 교법에 정통하고 수행력이 뛰어나 많은 사람들의 모범이 되고 대중을 널리 교화하는 사람. 소태산대종사 열반 후 정산종사가 종법사의 위에 있을 때에는 정산을 부르는 존칭으로 ‘법사님’이라고 부르기도 했었다.
② 법회나 천도재 등의 의식을 진행할 때 설법하는 사람에 대한 존칭을 법사라고 한다. 법강항마위의 법위를 가지지 않았더라도 법을 설하는 사람을 보통 법사라고 칭하기도 하며, 독경을 담당할 경우에는 독경법사라는 호칭을 쓰기도 한다.(원불교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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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빛 전하는 종교인]
<김혜신 교무/교동교당>
세상은 생산품을 나누는 시장이다. 생산능력이 그 나라의 국력이다. 그 가운데도 신기술은 더욱 경쟁력의 중심이다. 그러나 현대의 문명은 인간 삶의 핵심은 비켜가고 있다. 물질과 돈이라는 기초적 욕구를 채우기에도 벅차기 때문이다.
대종사님께서 미래를 바라보신 시선 속에는 환한 미소가 번져난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지구풍경에 눈이 빛나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너무나 아름답고 황홀해서.
그 하나가 물욕에서 벗어난 종교인들의 역활이다.
종교인들의 법력이 높아지고 지순한 영성의 울림이 세간의 모든 어두움을 씻어내고 상처받은 영혼을 어루만져주는 ‘영혼의 빛' 종교인이 있기 때문이다. 대종사는 말씀하셨다.
“지금은 회상 창립기라 여러 가지 일이 많고 시설이 되어있지 못하지만 앞으로는 원로법사들이 경치 좋은 수도원에서 수양하고 있다가 때를 따라 세간 교당으로 나가 법을 설하여주고 사례하여 바치는 물질은 그곳의 복지에 쓰도록 내어 주리라.”
그 둘은 법의 훈련으로 높아진 진리의식과 수행훈련으로 기질단련이 된 종교단체 신자들의 역할이다. 사회의 발전에 따라 과학의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시설이 확충되어 교육평등, 지식평등, 인권평등, 생활평등은 일반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훈련받은 신자들의 도덕성과 봉공정신은 낙원세계를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다. 물질과 정신, 정치와 종교 어느 쪽도 넘쳐 나고, 부족하면 참된 낙원을 이루지 못한다. 훈련받은 종교 신자들 역할이 광대무량한 낙원을 여는 열쇠가 된다.
그 셋은 일반인들의 개화된 사회의식이다. 나의 자손은 나의 소유물이 아니라 국가의 후손이요, 인류의 후예들이다. 때문에 내 자녀, 남의 자녀 가리지 않는 교육과 유산의 상속은 투쟁의 고리를 끊고 탐욕의 불길을 잡아줄 것이다.
대종사께서는 생일도 공동으로 제사도 공동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고 추모하는 공동체의식을 강조하셨다. 대종사님의 황홀한 미래는 과학과 종교의 완전한 발전에서 이루어진다.
일원 진리의 종지아래 삼학팔조 사은사요의 진리적종교의 신앙과 사실적도덕의 훈련을 인류의 미래를 열어가는 이정표로 제시하시는 대종사님 심경이 어찌 기쁘고 당당하고 자부심 넘치고 황홀하지 않으실까?
★★★★★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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