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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大宗經)/제14 전망품(展望品)

전망품(展望品) 24장

대종경(大宗經)

14 전망품(展望品) 24

대종사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돌아오는 세상 사람들은 높은 산 좋은 봉우리에 여러 가지 나무와 화초를 심고, 혹은 연못을 파서 양어도 하며, 사이 사이에 기암 괴석이나 고목 등을 늘어놓아 훌륭한 공원을 만들고, 그 밑에 굴을 파서 집을 지은 후, 낮에는 태양 광선을 들여대고 밤이면 전등을 켜며, 그 밖에도 무엇이나 군색한 것이 없이 화려한 생활을 하다가, 밖에 나와서 집 위를 쳐다보면 울창한 나무 숲이요, 올라가 보면 기화 요초가 만발한 가운데 각종의 새와 벌레들이 노래하고 춤추는 모양을 보게 될 것이니, 이 나라에도 저 금강산이나 지리산 같은 명산과 구수산(九岫山) 같은 데에는 큰 세력이 있어야 거기에 주택을 짓고 살게 될 것이며, 혹은 조산(造山)이라도 하여서 주택을 지을 것이요, 건축을 하는 데에도 지금과 같이 인공적 조각을 좋아하지 아니하고 천연석을 실어다가 집을 짓는 등 일반이 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며 취()하게 되리라.]

★★★★★★★★★★

[좋은 세상의 비유들]

<김혜신 교무/교동교당>

앞으로 길바닥이 기름을 바른 것같이 번지르르 한 데로 굴러 갈 것이다.”

앞으로 성냥 없이도 단추만 누르면 안방에 앉아서 밥도 해먹고 편안하게 세상을 살 것이다.”

밤낮 구별 없는 세상에서 살 것이다. 집에는 오색 구슬기둥이 서서 눈이 부셔서 못 볼 것이다.”

대종사님 당시의 영산성지와 익산총부는 가난하기 이루 말할 수 없어 끼니를 걱정하고 여비가 없어 돗자리를 짜고 짚신을 삼아서 용처를 감당하던 때였다. 그러한 때 이와 같은 미래 세상의 말씀은 신통을 부리는 듯, 뜬구름을 잡는 듯 아득하기만 하였으리라.

너는 참으로 좋은 세상을 보고 살겠구나. 달나라 가는 세상. 땅에 유리를 깔아서 떡을 땅에 떨어뜨려도 흙이 안 묻는 그런 세상을 보겠구나. 공중으로 차가 다니고 사람이 날아다니는 참으로 좋은 세상이 오니 마음공부 잘하여서 정신개벽을 하여라.”

아무리 자식이 효도를 한다 할지라도 부모가 병이 나서 겨울에 꽃을 구하려면 지금은 구할 수 없지마는 앞으로 오는 세상은 꽃 세상이 되어 춘하추동 어느 때든지 안피는 꽃이 없다

앞으로의 세상은 화장실에서 대소변을 보면 땅이 갈라져서 감추어버린다.”

또 앞으로 서양단이 나오는데 이 옷은 너무 질기다. 도인은 도만 갖추어놓으면 그 옷을 먼저 입을 것이다.”

과거 수도인은 누더기를 입었지만 미래 수도인은 호강하느라 사심이 생길 것이다. 오직 못난 도인이 옷 밥 걱정할 것이냐?”

앞으로는 노인과 어린이는 서로 데려가 보호하고 가르치려고 하기 때문에 거리에 걸식하는 사람은 보기 힘들 것이다.”

갑자년부터 서교와 서양문명이 걷어 들여지고 한국에 와서 세계종교가 결정하고 나서 새 종교가 출현할 것이다.” 문명의 양 날개는 도덕과 물질이다. 물질은 풍요하나 마음의 평안이 없고 도덕은 아름다우나 빈곤하다. 물질과 도덕이 아울러진 세상이 참으로 문명된 행복한 낙원이다.

조선이 장차 이법으로 인하여 세계의 부모국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점점 잘 되어 갈 것이다.”

근래 여러 분야에서 세계속에 각인되어가는 한국인의 우수함이 우리국민의 자부심을 일으켜 세우고 있다. 그러나 물질만으로는 낙원을 이룰 수 없다. 일원진리, 사은사요, 삼학팔조의 도덕문명이 함께하여야 참다운 낙원은 약속된다.

★★★★★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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