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경(大宗經)
제14 전망품(展望品) 27장
대종사 또 말씀하시기를 [지금도 큰 도시에는 직업 소개하는 곳이 있거니와 돌아오는 세상에는 상당한 직업 소개소가 도처에 생겨나서 직업 구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편리를 주게 될 것이요, 또는 혼인 소개소가 있어서 구혼하는 사람들이 이 기관을 많이 이용하게 될 것이며, 또는 탁아소도 곳곳에 생겨나서 어린 아이를 가진 부녀들이 안심하고 직장에 나갈 수 있을 것이요, 의탁할 데 없는 노인들은 국가나 단체나 자선 사업가들이 양로원을 짓고 시봉을 하게 되므로 별 걱정 없이 편안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며, 지금은 궁벽한 촌에서 생활을 하기로 하면 여러 가지로 불편이 많으나 앞으로는 어떠한 궁촌에도 각종 시설이 생겨나서 무한한 편리를 줄 것이요, 또는 간이식당 같은 것도 생겨나서 각자의 가정에서 일일이 밥을 짓지 아니하여도 각자의 생활 정도에 따라 편의한 식사를 하게 될 것이며, 또는 재봉소나 세탁소도 많이 생겨서, 복잡한 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의복을 지어 입거나 세탁을 하는 데에 곤란이 없게 되리라.]
★★★★★★★★★★
[영성의 빛 전하는 종교인]
<김혜신 교무/교동교당>
세상은 생산품을 나누는 시장이다. 생산능력이 그 나라의 국력이다. 그 가운데도 신기술은 더욱 경쟁력의 중심이다. 그러나 현대의 문명은 인간 삶의 핵심은 비켜가고 있다. 물질과 돈이라는 기초적 욕구를 채우기에도 벅차기 때문이다.
대종사님께서 미래를 바라보신 시선 속에는 환한 미소가 번져난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지구풍경에 눈이 빛나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너무나 아름답고 황홀해서.
그 하나가 물욕에서 벗어난 종교인들의 역활이다.
종교인들의 법력이 높아지고 지순한 영성의 울림이 세간의 모든 어두움을 씻어내고 상처받은 영혼을 어루만져주는 ‘영혼의 빛' 종교인이 있기 때문이다. 대종사는 말씀하셨다.
“지금은 회상 창립기라 여러 가지 일이 많고 시설이 되어있지 못하지만 앞으로는 원로법사들이 경치 좋은 수도원에서 수양하고 있다가 때를 따라 세간 교당으로 나가 법을 설하여주고 사례하여 바치는 물질은 그곳의 복지에 쓰도록 내어 주리라.”
그 둘은 법의 훈련으로 높아진 진리의식과 수행훈련으로 기질단련이 된 종교단체 신자들의 역할이다. 사회의 발전에 따라 과학의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시설이 확충되어 교육평등, 지식평등, 인권평등, 생활평등은 일반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훈련받은 신자들의 도덕성과 봉공정신은 낙원세계를 이끄는 동력이 될 것이다. 물질과 정신, 정치와 종교 어느 쪽도 넘쳐 나고, 부족하면 참된 낙원을 이루지 못한다. 훈련받은 종교 신자들 역할이 광대무량한 낙원을 여는 열쇠가 된다.
그 셋은 일반인들의 개화된 사회의식이다. 나의 자손은 나의 소유물이 아니라 국가의 후손이요, 인류의 후예들이다. 때문에 내 자녀, 남의 자녀 가리지 않는 교육과 유산의 상속은 투쟁의 고리를 끊고 탐욕의 불길을 잡아줄 것이다.
대종사께서는 생일도 공동으로 제사도 공동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고 추모하는 공동체의식을 강조하셨다. 대종사님의 황홀한 미래는 과학과 종교의 완전한 발전에서 이루어진다.
일원 진리의 종지아래 삼학팔조 사은사요의 진리적종교의 신앙과 사실적도덕의 훈련을 인류의 미래를 열어가는 이정표로 제시하시는 대종사님 심경이 어찌 기쁘고 당당하고 자부심 넘치고 황홀하지 않으실까?
★★★★★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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