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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26장

<20190730 법인성사 50일 정진기도 30일차>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나는 항상 강자로서

강자 노릇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애석히 여기노니,

자신이 이미 강자일진대 늘

저 약자를 도와 주고 인도하여

그로 하여금 자기같은 강자가 되도록

북돋아 주어야 그 강이 영원한 강이 될 것이며,

어느 때까지라도 선진자(先進者)요 선각자(先覺者)로

받들어질 것이어늘, 지금 강자들은 흔히 약자를 억압하고

속이는 것으로 유일한 수단을 삼나니 어찌 영원한 강자가

될 수 있으리요. 약자라고 항상 약자가 아니라 점점 그

정신이 열리고 원기를 회복하면 그도 또한 강자의

지위에 서게 될 것이요, 약자가 깨쳐서 강자의

지위에 서게 되면 전일에 그를 억압하고

속이던 강자의 지위는 자연 타락될 것이니,

그러므로 참으로 지각 있는 사람은 항상 남이

궁할 때에 더 도와 주고 약할 때에 더 보살펴

주어서 영원히 자기의 강을 보전하나니라.]

 

{대종경} 인도품 26장

세상과 인류를 구제하기 위한

강자 약자의 진화상 요법

 

소태산 대종사님께서는 대각을 이루신 해 5월, 영광군 백수읍 길룡리 범현동 이씨 제각에서 세상과 인류를 구제하기 위한 최초법어를 설하셨는데 그중 하나가 강자 약자의 진화상 요법이다.

 

주목할 것은 사회 진화의 원리에서 볼 때, 강자 약자를 모두 불완전한 강자 약자로 파악 하신 것이다. 강자는 약자를 억압하고 약탈하여 약자에게 원한을 품게 하며, 약자는 원망과 반항으로 강자를 적대시 하여 서로가 질시와 반목으로 불완전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존재이다. 이러한 불완전함을 바로 잡기위해 강자와 약자의 진화방법과 영원한 강자가 되는 길을 인도품 26장에서 알려 주셨다.

 

강자의 도리는 늘 저 약자를 도와 주고 인도하여 그로 하여금 자기같은 강자가 되도록 북돋아 주는 것이고, 약자의 도리는 강자를 선도자로 삼아 진보해 가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의 강을 영원히 보전하려면 항상 남이 궁할 때에 더 도와 주고 약할 때에 더 보살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사회는 약육강식의 논리가 그대로 적용되어 강자와 약자 사이에 무너뜨릴 수 없는 장벽이 형성된 지 오래다. 사회나 나라간의 소통과 배려의 부재, 부의 편재, 권력의 집중화 경향, 노사간의 분쟁 등은 양극화에서 빚어지는 현대의 큰 문제이다. 강자는 약자를 바탕해서 그 강을 이루었는데도 지각없는 강자들은 그들의 바탕이 되고 있는 약자를 무시하고 억압하여 약자를 자기 목적 달성의 수단으로 간주하려 든다.

 

이와 같이 현실사회에서 강자와 약자의 관계는 자리이타와 상호의존의 은(恩)의 관계보다는 불신반목, 저주, 보복의 관계로 끊임없는 악순환을 반복하고 있다. 강자와 약자의 위치가 서로 바뀌는 진리를 아는 것이 진정한 강자의 길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이주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 이주 여성이 이혼소송을 통해 자녀 양육권을 빼앗길 것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고 자신과 아이들을 데리고 투신을 선택하는 등 이주여성들의 불행한 사건들이 많아지고 있다.

 

다 문화 가정의 소통 부재와 낮은 배려는 오만한 강자의 자세에 오래전부터 큰 경고를 하고 있다. 인권은 생각지 않는 강자의 기세로 이주여성을 반려자로 맞이하는 한국인들의 의식을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든 인류가 행복과 평화 세계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서로 바탕 되고 의지하면서 살아가는 은의 관계를 자각하고, 자리이타의 행동윤리를 실천하여 영원한 강자의 길로 나가야 할 것이다.

 

<전 영산선학대학교 / 장원경 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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