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제4 인도품(人道品) 31장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31장 대종사 젊은 남녀 가운데 혹 공부의 바른 길을 잡지 못하여 헤매는 사람을 걱정하시며, 말씀하시기를 [그대들 가운데 처음에는 잘 하다가 나중에는 잘못 하는 사람도 있고 처음에는 잘못 하다가 나중에는 잘 하는 사람도 있으므로, 내가 미리 짐작하여 각각 적당하게 지도하나, 나이가 삼십이 넘으면 그 사람의 일생 인품이 대개 틀잡히는 때라, 만일 그 때까지 철이 들지 못하는 사람은 실상 나도 근심이 되지마는 자신들도 큰 걱정이 될 일이니라.] ★★★★★★★★★★ [멋진 인생 30대] 인생을 조각에 비유한다면 우리 모두는 한시도 쉬지 않고 삶을 깎아가는 시간예술가이다. 삶의 단계 중 30대란 20대까지의 준비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화려한 작품을 만드는 시기이기도 하다. 동.. 더보기
제4 인도품(人道品) 30장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30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큰 죄악이 처음에는 작은 허물로부터 시작되는 수가 허다하나니, 그대들은 마땅히 때때로 자기의 행동을 살펴서 작은 허물이라도 발견되거든 미루지 말고 고치기에 힘쓰라. 남방의 성성이라는 짐승은 그 힘이 세고 날래어 사람이 힘으로는 잡지 못하나, 그가 술을 즐겨하므로 술을 큰 그릇에 가득 담아서 그의 내왕하는 길목에 두어 두면 그가 지나면서 그것을 보고 처음에는 웃으며 그대로 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조금 마시고, 또 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더 마시고 하기를 여러 차례 한 뒤에는 그만 정신 없이 그 술을 다 마시고, 마침내 취하여 쓰러지면 그 때에 사람이 나와서 잡아 간다고 하니, 그가 처음에는 조금만 마시기로 한 술이 커져서 한 동이에 이르.. 더보기
제4 인도품(人道品) 29장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29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세상 만사가 다 뜻대로 만족하기를 구하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짓고 천만 년의 영화를 누리려는 사람같이 어리석나니, 지혜 있는 사람은 세상을 살아 가는 데 십분의 육만 뜻에 맞으면 그에 만족하고 감사를 느끼며 또한 십분이 다 뜻에 맞을지라도 그 만족한 일을 혼자 차지하지 아니하고 세상과 같이 나누어 즐기므로, 그로 인하여 재앙을 당하지 않을뿐더러 복이 항상 무궁하나니라.] ★★★★★★★★★★ [감사와 나눔을 실천하면] 한 해의 끝자락에 서게 되면 대부분 지나간 1년에 아쉬운 마음들을 갖는다. 그럴 때 우리 공부인들은 진리 앞에 겸허히 서서 기도와 심고로 지난 해의 아쉬움을 새해의 계획 세움으로 새롭게 보충해 간다. 이 때 가장 먼저 올리.. 더보기
제4 인도품(人道品) 28장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28장 대종사 안빈 낙도의 뜻을 설명하시기를 [무릇, 가난이라 하는 것은 무엇이나 부족한 것을 이름이니, 얼굴이 부족하면 얼굴 가난이요, 학식이 부족하면 학식 가난이요, 재산이 부족하면 재산 가난인 바, 안분을 하라 함은 곧 어떠한 방면으로든지 나의 분수에 편안하라는 말이니, 이미 받는 가난에 안심하지 못하고 이를 억지로 면하려 하면 마음만 더욱 초조하여 오히려 괴로움이 더하게 되므로, 이미 면할 수 없는 가난이면 다 태연히 감수하는 한편 미래의 혜복을 준비하는 것으로 낙을 삼으라는 것이니라. 그런데, 공부인이 분수에 편안하면 낙도가 되는 것은 지금 받고 있는 모든 가난과 고통이 장래에 복락으로 변하여질 것을 아는 까닭이며, 한 걸음 나아가서 마음 작용이 항상 진리에.. 더보기
제4 인도품(人道品) 27장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27장 대종사 산업부에 가시니 목장의 돼지가 퍽 야위었는지라 그 연유를 물으시매, 이 동안(李東安)이 사뢰기를 [금년 장마에 약간의 상한 보리를 사료로 주는 동안에는 살이 날마다 불어 오르더니, 얼마 전부터 다시 겨를 주기 시작 하였삽더니 그 동안 습관들인 구미를 졸지에 고치지 못하여 잘 먹지 아니하고 저 모양으로 점점 야위어 가나이다.]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곧 산 경전이로다. 잘 살던 사람이 졸지에 가난해져서 받는 고통이나, 권세 잡았던 사람이 졸지에 위를 잃고 받는 고통이 이와 다를 것이 없으리라. 그러므로, 예로부터 성현들은 모두 이 인간 부귀를 심상시하여 부귀가 온다고 그다지 기뻐하지도 아니하고 부귀가 간다고 그다지 근심하지도 아니하였나니, 옛날 순임.. 더보기
제4 인도품(人道品) 26장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26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나는 항상 강자로서 강자 노릇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애석히 여기노니, 자신이 이미 강자일진대 늘 저 약자를 도와 주고 인도하여 그로 하여금 자기같은 강자가 되도록 북돋아 주어야 그 강이 영원한 강이 될 것이며, 어느 때까지라도 선진자(先進者)요 선각자(先覺者)로 받들어질 것이어늘, 지금 강자들은 흔히 약자를 억압하고 속이는 것으로 유일한 수단을 삼나니 어찌 영원한 강자가 될 수 있으리요. 약자라고 항상 약자가 아니라 점점 그 정신이 열리고 원기를 회복하면 그도 또한 강자의 지위에 서게 될 것이요, 약자가 깨쳐서 강자의 지위에 서게 되면 전일에 그를 억압하고 속이던 강자의 지위는 자연 타락될 것이니, 그러므로 참으로 지각 있는 사람은 항상 .. 더보기
제4 인도품(人道品) 25장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25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모든 사람이 다 남에게 존대 받는 사람 되기를 원하건마는 행하는 데 있어서는 홀대 받을 일을 더 하나니 어찌 바라는 바를 이루리요. 저 사람의 존대를 받는 방법은 곧 내가 먼저 저 사람을 존대하며 위해 주는 것이니, 내가 그를 존대하고 위해 주면 그도 나를 존대하고 위해 주나니라.] ★★★★★★★★★★ [영원한 화해와 평화] 인류가 생긴 이래로 강자와 약자의 출현을 피할 수가 없었다. 무수한 세월 속에 강자와 약자들은 끊임없이 대립 갈등의 악순환을 만들면서 흥망성쇠의 드라마를 펼쳐왔다. 힘을 추구하고 힘을 길러나가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욕망이고 권리이지만 그 힘을 도에 맞게 구하고, 그 힘을 세상에 선용하는 것이 인간의 의무라고 생각하.. 더보기
제4 인도품(人道品) 24장 대종경(大宗經) 제4 인도품(人道品) 24장 대종사 여러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무릇, 세상은 강과 약 두 가지로 구성이 되었나니 강자와 약자가 서로 마음을 화합하여 각각 그 도를 다 하면 이 세상은 영원한 평화를 이루려니와, 만일 그렇지 못하면 강자와 약자가 다 같이 재화를 입을 것이요, 세상의 평화는 영원히 얻지 못하리니, 옛 성현의 말씀에 윗 사람이 아랫 사람 보기를 적자같이 하면 아랫 사람이 윗 사람 보기를 부모와 같이 하고, 윗 사람이 아랫 사람 보기를 초개같이 하면 아랫 사람이 윗 사람 보기를 원수같이 한다는 말이 다 이를 이름이니라.] ★★★★★★★★★★ 적자[嫡子] (嫡 : 정실 적, 子 : 아들 자) 정실이 낳은 아들. 초개[草芥] (草 : 풀 초, 芥 : 겨자 개, 작은 풀 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