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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종사법어(大山宗師法語)/제1 신심편

제1 신심편, 1장

대산종사법어(大山宗師法語)

제1 신심편, 1장

 

대산 종사 말씀하시기를 「도가의 큰 신심은 진리와 스승과 법과 회상과 내가 하나 되는 4대 불이 신심(四大不二信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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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到家)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다는 말. 가(家)는 본가(本家)의 뜻으로 본래면목을 말한다.

도가(道家)

⑴ 종교의 문(門)을 도가라고 한다. 종교는 진리·도덕을 가르쳐서 사람을 교화한다는 뜻으로, 진리·도덕을 가르치는 집, 곧 도가라 한다. 인간세상은 시비·분쟁·번뇌 속에서 살아가지만, 종교의 세계는 진리를 밝히고 도덕을 실행하며 양심을 찾아서 살아간다는 뜻에서 종교를 도가·도덕가·도학가(道學家)라 한다.

⑵ 불교를 불가(佛家), 유교를 유가(儒家)라 하는 것처럼 도교를 도가라 한다. 도가사상은 유가사상과 함께 중국철학의 두 주류를 이루어 왔다.

도가라는 말은 노자가 우주의 본체를 설명할 때 사용한 도와 덕의 개념에서 비롯해서 도덕을 논하는 학자들을 도덕가라고 부르다가 뒤에 이를 줄여 도가라 하게 되었다.

신심 (信心)

⑴ 사물에 대해서 옳다고 확실히 믿는 마음.

⑵ 사람에 대해서 신뢰하는 마음.

⑶ 진리와 스승을 믿는 마음. 자기가 신앙하고 있는 종교의 교리를 의심 없이 믿는 마음. 큰 신심이 있어야 신앙과 수행을 잘 할 수 있다. 큰 신심을 갖기 위해서는

① 철저한 서원을 세우고,

② 자기의 무력(無力)함을 절실히 느끼며,

③ 자기의 마음속에도 천지신명을 감동시킬 능력이 있음을 알고,

④ 노력한 만큼 이루어지는 진리를 스스로 체험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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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불이신심 (四大不二信心)]

진리를 깨치기 위해 필요한 네가지 큰 신앙심. 진리와 내가 하나가 되고, 스승과 내가 하나가 되며, 법과 내가 하나가 되고, 회상과 내가 하나가 되는 확고하고 철저한 신앙심을 말한다. 이 사대불이신심은 대산종사가 밝힌 것이다.

⑴ 진리와 내가 하나가 되는 신심

일원상의 진리, 곧 인과보응의 이치와 불생 불멸의 진리를 굳게 믿어 조금도 의심이 없고, 언제나 진리를 떠나지 않고 진리를 신앙하며 살아가는 신앙심이다.

⑵ 스승과 내가 하나가 되는 신심

정사(正師) 이상의 진리를 깨친 스승을 믿고, 그 지도와 가르침에 순응하며 닮아가려고 노력하는 신앙심이다.

⑶ 법과 내가 하나가 되는 신심

일원상의 진리•삼학팔조•사은사요를 중심으로 한 모든 교리가 무상정법임을 믿고 수행해가는 신앙심이다.

⑷ 회상과 내가 하나가 되는 신심

원불교 회상이 장차 세계와 만생령을 구제할 수 있는 대도 정법회상임을 철저하게 믿어서, 영겁토록 이 회상에서 수행정진할 굳센 서원을 세우는 신앙심이다.

이 사대불이신심은 원불교 교도가 된 후 차츰 신앙심이 깊어지고 수행심이 쌓여져서 특신급의 법위에 도달한 사람이 갖게 된다. 사대불이신심이 투철한 사람은 비록 특신급에 있으나 출가위의 싹이 트게 된다. 그러나 사대불이신심이 투철하지 못한 사람은 중근기에 빠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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