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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大宗經)/제14 전망품(展望品)

전망품(展望品) 30장

대종경(大宗經)

14 전망품(展望品) 30

한 제자 여쭙기를 [우리 회상이 대운(大運)을 받아 건설된 회상인 것은 짐작되오나 교운(敎運)이 몇 만년이나 뻗어 나가올지 알고 싶나이다.]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이 회상은 지나간 회상들과 달라서 자주 있는 회상이 아니요, 원시 반본(原始反本)하는 시대를 따라서 나는 회상이라 그 운이 한량 없나니라.]

★★★★★★★★★★

원시반본[原始反本]

처음 출발한 근본 원점으로 되돌아온다는 뜻. 무왕불복(無往不復)이라고도 한다. 우주의 진리가 무시무종, 불생불멸로 무한히 돌고 도는 것을 표현하는 말, 또는 우주의 성주괴공과 만물의 생로병사가 무한히 순환불궁하는 것을 나타내는 말. 원불교의 교운(敎運)에 대한 질문에 소태산대종사는 지나간 회상들과 달라서 자주 있는 회상이 아니요, 원시반본하는 시대를 따라서 나는 회상이라 그 운이 한량 없나니라”(대종경전망품30)고 했다. 소태산의 언행록인 대종경의 편찬에 수록되지 못한 내용을 모아 대종경선외록을 간행했는데 여기에 원시반본장’ 24절이 수록되어 있다.(원불교대사전)

★★★★★★★★★

[교운은 몇 만년이나 되겠습니까?]

<김혜신 교무/교동교당>

대종사의 포부와 법도의 조직과 실행 경로를 통해 우리 스스로 그 답을 찾아보면 어떨까?

정전 개교의 동기에는 파란고해의 일체 생령을 광대 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고자 함이 그 동기니라또한 일원상 법어에서는 이 원상의 진리를 각하면 시방삼계가 다 오가의 소유인 줄을 알며 또는 우주만물이 이름은 각각 다르나 둘이 아닌 줄을 알며, 또는 생···사의 이치가 춘···동과 같이 되는 줄을 알며, 또는 인과보응의 이치가 음양상승과 같이 되는 줄을 알며, 또는 원만 구족한 것이며 지공무사한 것인 줄을 알리로다하시었다. 이는 곧 일원의 진리를 각하신 대종사 자신의 심경을 표현 하신 것이다.

일원종지아래 사은사요 삼학팔조의 교리는 일체생령의 존귀함과 평등 평화 그리고 행복을 보증하는 교리요, 공부사업사정 법, 공동생일축하, 공동제사를 비롯한 의례는 세계를 한 울안 삼고 일체생령을 한 권속 삼아 제정된 역사상 초유의 법도이다.

또한 대종사는 시대를 따라 학업에 힘쓸 것이요, 모든 종교의 교지도 이를 통합 활용하여 광대하고 원만한 종교의 신자가 되라고 하셨다. 그래서 튼튼한 진리의 바탕아래 늘 새롭고 힘차게 대중을 인도하는 선도적 교단을 만들자고 강조 하셨다.

일원회상은 모든 민족과 종족의 울을 벗어나 미물 곤충까지도 귀히 여기는 생령의 행복을 추구하는 회상이다. 종교와 사상의 울을 벗어나 서로 존중하며 감사하고 힘을 모아 함께 교화 사업을 하는 회상이다.

대종사님께서는 이러한 꿈을 갖고 교리를 만들고 제도를 구상하시었다. 회상을 운영하심에는 남녀평등·지식평등·교육평등·기회평등·출가재가 평등정신으로 모든 인재를 육성관리 하시었다.

한번은 대종사님께서 설법하실 때 총부의 똥을 퍼내는 등 궂은일을 맡아 하시는 앵두아버지는 똥을 퍼 나르다 지게를 잠시 내려놓고 툇마루에 걸터앉아 법문을 받들곤 했다.

대중들이 냄새난다 하며 멀리하는 분위기가 있거늘 대종사 크게 꾸짖어 말씀하시기를 너희들 정신이 틀려먹었다. 부처가 따로 있는 줄 아느냐 앵두아버지가 부처고 똥이 부처다. 궂은일을 한다고 그 사람을 천시하거나 그런 일을 천시하여 멀리한다면 그런 사람은 공부 인이 아니다하시었다. 지금 대종사님의 행하심을 받드는 후학은 가슴이 두근거림을 금치 못한다. 우리의 정신을 황홀하게 하는 법과 진리와 회상이 있다.

★★★★★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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