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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大宗經)/제5 인과품(因果品)

대종경(大宗經) 제5 인과품(因果品) 13장

<20190811 일요일 법인성사 50일 정진기도 42일차>

 

 

대종경(大宗經) 제5 인과품(因果品) 13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몸과 입과 마음으로 가지 가지의 죄업을 지어 그 과보 받는 종류가 실로 한이 없으나, 몇 가지 비근한 예를 들어 그 한 끝을 일러 주리라. 사람이 남에게 애매한 말을 하여 속을 많이 상하게 한즉 내세에 가슴앓이를 앓게 될 것이며, 사람이 남의 비밀을 엿보거나 엿듣기를 좋아한즉 내세에 사생아 등으로 태어나 천대와 창피를 당할 것이며, 사람이 남의 비밀을 잘 폭로하고 대중의 앞에 무안을 잘 주어서 그 얼굴을 뜨겁게 한즉 내세에는 얼굴에 흉한 점이나 흉터가 있어서 평생을 활발하지 못하게 사나니라.]

 

 

 

{대종경} 제5 인과품 13장

인과는 이미 갖추고 있기에 깨쳐진다.

 

대종경 인과품 13장의 소태산 대종사님의 말씀은 마음이 부처라는 것을, 마음은 인과로 되어 있다는 것을 몸과 입과 마음으로 쪼개어 확인시켜 주고 계신다. 어미닭이 알을 쪼듯이 쪼아주고 계신다.

 

그러니 우리들이 인과 법문을 듣게 되면, 깨달음이 생기는 것은 왜 그러냐하면, 안에서 나오려고 쪼고 밖에서 나오게 하려고 쪼기 때문에 말씀이 들어오면서 마음을 탁 깨달아 인과의 이치를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

우리들의 마음에 인과가 없다면 법문을 들어도 깨달음을 이룰 수가 없다. 우리들 마음 가운데 웃음이 없다면 아무리 바깥에서 웃겨도 우리들은 웃을 수 없다. 우리들의 마음 가운데 부처가 없다면 아무리 성인이 마음을 관조시켜 깨달음을 주려 해도 전혀 깨달을 수 없다.

 

그러니 이 인과의 세계는 우리들한테 이미 완벽하게 갖춰져 있는 것이다. 지극한 마음으로 바라보자. 지금 보고 있는 이 문자가 이미 나에게 없었으면 어떻게 이 문자를 알아볼 수 있을까? 지극한 마음으로 나를 바라보자. 가슴이 아플 때 거기 남에게 애매한 말을 한 원인이 있었음을…. 천대와 창피를 당할 때 거기 엿보기와 엿듣기를 좋아한 원인이 이미 거기 있었음을….

 

자 이제 마음에 입정처를 세워 경계와 내가 둘이 아닌 자리에서 인과에 어리석지 않으면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지어놓은 세 가지 죄업을 자성의 혜광을 따라 받게 되며 일생에 받아야 될 활발하지 못한 마음의 고통과 세 가지 업으로 구속된 현재의 삶이 마음이 멸함을 따라 반드시 없어져서 자성의 참회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법신불사은님께서 가슴 아픔을 통해서 부처를 보게 하며, 천대와 창피를 통해서 부처를 깨닫게 하며, 모든 중생의 고통을 인연하여 부처를 깨닫게 하는 방편으로 삼는 줄 알게 되어 어떠한 어려운 경계도 은혜와 감사를 근본하여 몸과 입과 마음이 지혜로와 과보 받는 업이 깨끗하게 되는 것이다.

 

<수계교당 / 안다민 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