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경(大宗經)요훈품(要訓品)

대종경(大宗經)

제11 요훈품(要訓品)

요훈품[要訓品]

《대종경》 11번째 품으로 총 4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요훈품의 자의는 요긴한 법훈을 담은 것으로 요언법훈(要言法訓)을 말한다. 요훈이란 보통 단편적인 문장으로 요언이나 법훈을 전하는 교훈담이라는 뜻이다. 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요긴한 법훈의 성격을 지닌 것으로 명언이라는 특성을 지닌다.

1장에서는 마음공부는 모든 공부의 근본이 된다고 했으며, 2장에서는 수도인이 구하는 바는 마음을 알아서 마음의 자유를 얻자는 것이라 했다. 3장에서는 마음작용에 따라 선악이 일어나며 마음은 선악의 근본이 된다고 했다. 4장에서는 마음이 바르지 못한 사람이 돈이나 지식이나 권리가 많으면 그것이 도리어 죄악을 짓게 하는 근본이 되며, 마음이 바른 뒤에야 돈과 지식과 권리가 다 영원한 복으로 화한다고 했다. 요훈품에서는 솔성의 도와 덕행을 주로 밝히고 있다.

6장에서 자기가 어리석은 줄을 알면,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지혜를 얻을 것이라 하여 솔성의 길을 밝혔으며, 14장에서 다른 사람을 바루고자 하거든 먼저 나를 바루고, 다른 사람을 가르치고자 하거든 먼저 내가 배우는 솔성의 도를 강조하고 있다. 25장에서는 덕행에 있어 덕도 음조(陰助)하는 덕이 크고, 죄도 음해(陰害)하는 죄가 크다고 했고, 7장에서는 큰 사업을 하는 사람은 덕(德)과 재(才)를 같이 진행하되, 덕 위에 재를 써서 참 재주를 삼는다고 했다. 또한 봉공의 가치가 강조되고 있다. 45장에서는 그 마음에 한 생각의 사(私)가 없는 사람은 곧 시방삼계를 소유한 사람이라 했고, 42장에서는 큰 이익은 사욕을 버리는 데에서 오므로 큰 이익을 구하는 사람은 먼저 공심을 양성하라고 했다.

20장에서 정신 육신 물질로 혜시를 많이 하는 사람은 장차 복을 많이 받을 사람이라 했고, 21장에서 불보살은 어리석게 남의 일만 해주는 것 같으나 결국 자기의 이익이 된다며 봉공의 가치를 강조했다. 기타 일상의 단편적 교훈들도 있다. 8장에서는 용맹 있는 사람이 강적 만나기 쉽고, 재주 있는 사람이 일 그르치기 쉽다고 했으며, 12장에서는 희망이 끊어진 사람은 육신은 살아 있으나 마음은 죽은 사람이라는 것이 그것이다. 또한 35장의 이용하는 법을 알면 천하에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는 등 오늘을 살아가는 삶의 보감 법어들이 있다.(원불교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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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要 요긴할 요]

<한자사전의 뜻>

1. 요긴하다(要緊--), 중요하다(重要--)

2. 요약하다(要約--)

3. 모으다, 합치다(合--)

4. 원하다(願--), 바라다, 요구하다(要求--)

5. 맞히다, 적중하다(的中--)

6. 바루다

7. 얻다, 취득하다(取得--)

8. 이루다, 성취하다(成就--)

9. 기다리다, 잠복(潛伏)하여 노리다

10. 규찰하다(糾察--)

11. 조사하다(調査--)

12. 언약하다(言約--), 맹세하다(盟誓--)

13. 책망하다(責望--)

14. (허리에)감다

15. 통괄하다(統括--)

16. 으르다, 협박하다(脅迫--)

17. 막다, 금하다(禁--), 말리다

18. 누르다

19. 굽히다

20. 잡다

21. 근본(根本)

22. 생략(省略), 간략(簡略)

23. 회계(會計) 장부(帳簿ㆍ賬簿)

24. 증권(證券)

25. 허리(=腰)

26. 허리띠

27. 반드시, 꼭

28. 요컨대

<단어 뜻풀이>

①(주로 요는으로 쓰여)사물(事物)의 중요(重要)하다고 생각되는 골자. 요점(要點)이나 요지(要旨)

②성(姓)의 하나

<상형문자>

여자(女子)가 손을 허리에 대고 서 있는 모양을 본뜬 글자로 허리가 몸의 중요(重要)한 부분(部分)이라는 데서 ＇중요(重要)하다＇를 뜻함. 腰(요☞허리)의 원자(原字)이며 글자 모양의 기원(起源ㆍ起原)에 대(對)하여는 여러 가지 설이 있음. 옛 글자는 허리에 양손을 걸치고 있는 모양 혹은 양손으로 허리띠를 매는 모양이라고 일컬음. 나중에 要(요)로 쓰게 되었음. 허리는 옷을 허리띠로 매는 곳이며, 인체의 중앙에 있어 몸을 받치는 중요(重要)한 곳이라는 데서 要(요)를 요처(要處)ㆍ요약(要約)ㆍ필요(必要)ㆍ주요(主要) 따위의 뜻으로 쓰고, 허리의 뜻으로는 要(요)에 肉(육☞月)을 더하여 腰(요)로 쓰게 되었음.

[訓 가르칠 훈, 길 순]

<한자사전의 뜻>

1. 가르치다

2. 타이르다

3. 이끌다

4. 인도하다(引導--)

5. 새기다

6. 주내다

7. 가르침

8. 훈계(訓戒)

9. 모범(模範)

10. 표준(標準)

11. 준칙(準則)

a. 길 (순)

<단어 뜻풀이>

①한자(漢字)의 뜻의 새김. ＇海＇를 ＇바다 해＇라고 할 때의 ＇바다＇

②성(姓)의 하나

<형성문자>

대법원 인명용으로는 훈. 뜻을 나타내는 말씀언(言☞말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川(천→훈)으로 이루어짐. 바른말(☞言)로 가르친다는 뜻을 합(合)하여 ＇가르치다＇를 뜻함. 순서 있게 가르치다, 알아듣게 이야기하다의 뜻.

[品 물건 품]

<한자사전의 뜻>

1. 물건(物件), 물품(物品)

2. 등급(等級), 차별(差別)

3. 품격(品格), 품위(品位), 질, 성질(性質)

4. 품계(品階), 벼슬 차례, 벼슬의 등급(等級)

5. 종류(種類), 갈래, 가지

6. 법(法), 규정(規定)

7. 온갖

8. 품평하다(品評--), 좋고 나쁨을 따지다

9. 가지런히 하다

10. 같다, 같게 하다

<단어 뜻풀이>

①품질(品質)

②품물(品物)

③상품(上品)

④직품(職品)

<회의문자>

여러사람이 모여서 의견을(口) 주고 받으니 좋은 물건(物件)이 나타난다 하여 ＇물건(物件)＇을 뜻함. 口(구)는 사람의 입→말을 하는 일, 品(품)은 많은 사람이 와글와글 議論(의론)함→물건(物件)의 좋고 나쁨을 판정하는 일, 일설(一說)에는 口(구)가 말을 하는 것이 아니고 물건(物件)의 모양을 나타내고 品(품)은 많은 물건(物件)의 뜻이라고도 함.

★★★★★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