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경(大宗經)/제6 변의품(辨疑品)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종경(大宗經) 제6 변의품(辨疑品) 40장 대종경(大宗經) 제6 변의품(辨疑品) 40장 또 여쭙기를 [최상의 근기는 일시에 돈오 돈수(頓悟頓修)를 한다 하였사오니 일시에 오(悟)와 수(修)를 끝마치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과거 불조 가운데 돈오 돈수를 하였다 하는 이가 더러 있으나, 실은 견성의 경로도 천만 층이요 수행도 여러 계단을 거쳐서 돈오 돈수를 이루는 것이니 비하건대 날이 샐 때에 어둠이 가는지 모르게 물러가고 밝음이 오는 줄 모르게 오는 것 같나니라.] {대종경} 제6 변의품 40장 흰 고양이든 검은 고양이든 ‘돈오돈수(頓悟頓修)’, 불교계의 큰 산 성철스님의 일설로 웬만큼 도를 논하는 이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는 용어다. 돈이란 ‘단번에’란 뜻이니, 돈오돈수는 견성 즉시 단번에 수행이 완성됨을 말한다. 깨침과 동시에 무.. 더보기 대종경(大宗經) 제6 변의품(辨疑品) 39장 대종경(大宗經) 제6 변의품(辨疑品) 39장 한 제자 여쭙기를 [어느 위에나 오르면 불퇴전(不退轉)이 되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출가위 이상이라야 되나니라. 그러나, 불퇴전에만 오르면 공부심을 놓아도 퇴전하지 않는 것이 아니니, 천하의 진리가 어느 것 하나라도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이 없는지라 불퇴전 위에 오르신 부처님께서도 공부심은 여전히 계속되어야 어떠한 순역 경계와 천마 외도라도 그 마음을 물러나게 하지 못할지니 이것이 이른바 불퇴전이니라.] {대종경} 제6 변의품 39장 불퇴전위에 오르려 하지 말라. 정진심과 공부심이 막 승할 때, 이런 마음이 뒤로 물러나지 않고 쭉 유지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 그리만 되면 성불하기가 일도 아닐 텐데. 지금의 마음이나 좋은 상태가 변치 않으면 좋겠다 싶.. 더보기 대종경(大宗經) 제6 변의품(辨疑品) 38장 대종경(大宗經) 제6 변의품(辨疑品) 38장 또 여쭙기를 [앞으로 종법사 선거에 어느 위에 오른 분이라야 추대될 수 있사오리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아무리 말세라도 항마위 이상이라야 종법사의 자격이 있나니라.] 또 여쭙기를 [혹 당대 종법사보다 법력 높은 도인이 날 때에는 법위 승급을 어떻게 하오리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대중의 공의를 얻어 하나니라.] {대종경} 제6 변의품 38장 최고지도자 자격과 의사결정 어느 단체나 최고지도자에겐 최고의 영광 이면에 최고의 고난도 뒤 따른다. 최고지도자는 어떠한 찬송과 비난 속에서도 한결같이 과업을 잘 이행해야 하지만, 그럴 능력이 있다고 그 자리가 누구에게나 오는 건 아니다. 객관적인 통치력이 최고인 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아니며, 최고 법력자라고 종법사.. 더보기 대종경(大宗經) 제6 변의품(辨疑品) 37장 대종경(大宗經) 제6 변의품(辨疑品) 37장 또 여쭙기를 [법강항마위 승급 조항에 생·로·병·사에 해탈을 얻어야 한다고 한 바가 있사오니, 과거 고승들과 같이 좌탈 입망(坐脫立亡)의 경지를 두고 이르심이오니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그는 불생 불멸의 진리를 요달하여 나고 죽는 데에 끌리지 않는다는 말이니라.] {대종경} 제6 변의품 37장 앉아서 죽으나 누워서 죽으나 앉은 채, 혹은 선채로 죽음을 맞는 것을 불가에서 좌탈입망이라 한다. 선사들은 보통 누운 채로 입적하지만 몇몇 선사들의 경우 앉거나(坐脫) 서서(立亡), 심지어 물구나무 선 채 죽음에 드는 경우도 있었다 한다. 그러다보니 좌탈입망이 수행의 경지를 보여주는 척도로 왜곡되는 경우도 있다. 누운 채로 입적하면 수행 부족으로 인식해 일각에서는 열.. 더보기 대종경(大宗經) 제6 변의품(辨疑品) 36장 대종경(大宗經) 제6 변의품(辨疑品) 36장 또 여쭙기를 [수도인이 공부를 하여 나아가면 시해법(尸解法)을 행하는 경지가 있다 하오니 어느 위(位)에나 승급하여야 그리 되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여래위에 오른 사람도 그리 안 되는 사람이 있고, 설사 견성도 못 하고 항마위에 승급도 못 한 사람이라도 일방 수양에 전공하여 그와 같이 되는 수가 있으나, 그것으로 원만한 도를 이루었다고는 못 하나니라. 그러므로, 돌아오는 시대에는 아무리 위로 천문을 통하고 아래로 지리를 통하며 골육이 분형되고 영통을 하였다 할지라도 인간 사리를 잘 알지 못하면 조각 도인이니, 그대들은 삼학의 공부를 병진하여 원만한 인격을 양성하라.] {대종경} 제6 변의품 36장 시해법, 그거 어디다 쓰려고 시해법(尸解法), 참 생소.. 더보기 대종경(大宗經) 제6 변의품(辨疑品) 35장 대종경(大宗經) 제6 변의품(辨疑品) 35장 또 여쭙기를 [보통급에서 항마위에 오르는 공력과 항마위에서 여래위에 오르는 공력이 어느 편이 어렵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그는 근기에 따라 다르나니 혹 최상 근기는 항마하면서 바로 여래위에 오르는 사람도 있고 항마위에 올라가서 오랜 시일을 지체하는 근기도 있나니라.] {대종경} 제6 변의품 35장 그대의 근기를 모르잖소 불가 용어로 근기(根機)란 말이 흔히 쓰인다. 법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이나 그릇을 뜻하는 근기는 오랜 전생부터 만들어 온 살림살이다. 항마위 오르기와 여래위 오르기 중 어느 것이 더 어렵느냐는 제자에게 대종사는, ‘그건 근기 따라 다르다’ 했다. 항마하면서 바로 여래위에 오르는 최상근기도 있고 오랜 시일을 항마위에서 지체하는 근기도 있으.. 더보기 대종경(大宗經) 제6 변의품(辨疑品) 34장 대종경(大宗經) 제6 변의품(辨疑品) 34장 김 기천이 여쭙기를 [견성을 못 한 사람으로서 정식 법강항마위에 승급할 수 있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승급할 수 없나니라.] {대종경} 제6 변의품 34장 견성 없인 항마 없다. 항마위는 일체 중생을 불지로 인도할 바른 스승(正師)의 자격이 있다. 견성 없이는 정식법강항마위에 오를 수 없다. 항마위는 견성 없이 오를 수 없지만, 견성했다고 다 항마위는 아니다. 견성은 항마의 필수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다. 견성이란 불지를 훤히 본 것이다. 불지를 알아야 그 자리에 이르는 성불도, 그 자리로 안내하는 제중도 가능하다. 공부인의 서원인 ‘성불제중’이 견성 없이 가능하지 않다는 말이다. 불지(목적지)를 확실히 보지 못하고 일체 중생을 그곳으로 인도할 수 없다.. 더보기 대종경(大宗經) 제6 변의품(辨疑品) 33장 대종경(大宗經) 제6 변의품(辨疑品) 33장 한 사람이 여쭙기를 [우리 나라 전래의 비결에 “앞으로 정(鄭) 도령이 계룡산에 등극하여 천하를 평정하리라” 하였사오니 사실로 그러하오리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계룡산이라 함은 곧 밝아 오는 양(陽) 세상을 이름이요, 정도령이라 함은 곧 바른 지도자들이 세상을 주장하게 됨을 이름이니 돌아오는 밝은 세상에는 바른 사람들이 가정과 사회와 국가와 세계를 주장하게 될 것을 예시(豫示)한 말이니라.] {대종경} 제6 변의품 33장 계룡산 정도령 천지 도수나 비결, 예언, 풍수 같은 것을 유달리 신봉하는 이들이 있다. 풍수에 따르면, 혹자는 한반도가 지구의 뇌에 해당하며, 그 뇌의 중심을 계룡산이라 거론하기도 한다. ‘닭벼슬을 가진 용’처럼 생겼다 하여 계룡산이라 불.. 더보기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