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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제2 예도편(禮道編)

예도편(禮道編) 17장

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2 예도편(禮道編) 17장

말씀하시기를 [불의한 말로써 사람의 천륜을 끊는 것은 곧 인간의 강상을 파괴하는 큰 죄가 되며, 고의로나 또는 무의식 중일지라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좋지 못한 말을 함부로 전하여 서로 원망과 원수가 나게 한다면 그 죄가 심히 큰 것이니, 방편이나 사실을 막론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좋은 말을 잘 연락시켜서 종래에 있던 원망과 원수라도 풀리게 하며, 옳은 일에는 상대로 하여금 매양 발심이 나게 하고 그 잘한 일을 추진해 주는 것이 곧 사람의 정신을 향상시키는 참다운 예가 되고 좋은 공덕이 되나니라.]

★★★★★★★★★★

강상[綱常]

삼강(三綱 : 군위신강(君爲臣綱)•부위자강(父爲子綱)•부위부강(夫爲婦綱))과 오상(五常 : 仁義禮智信(인의예지신))을 아울러 이르는 말, 곧 사람이 지켜야할 도리를 이르는 말. “인도는 삼강오상보다 더한 것이 없고 삼강오상의 근본은 반드시 부부로부터 비롯된다”(《성종실록》 사헌부 대사헌 조간(趙幹)의 상소) 했고, “마음을 밝혀 천성을 보는 데에 있어서는 비록 불교로 으뜸을 삼지만, 수신하고 치국하는 데에는 유도가 더 크다. 유자들이 숭상되는 까닭은 능히 삼강과 오상의 도리를 유지하기 때문이다”《삼봉집(三峰集)》라고 했다. 유가적 가치관에 입각해보면 도덕과 윤리가 피폐해지는 원인이 강상의 문란에 있다고 본다.(원불교대사전)

★★★★★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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