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리품(性理品) 25장

대종경(大宗經)

제7 성리품(性理品) 25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근래에 왕왕이 성리를 다루는 사람들이 말 없는 것으로만 해결을 지으려고 하는 수가 많으나 그것이 큰 병이라, 참으로 아는 사람은 그 자리가 원래 두미(頭尾)가 없는 자리지마는 두미를 분명하게 갈라낼 줄도 알고, 언어도(言語道)가 끊어진 자리지마는 능히 언어로 형언할 줄도 아나니, 참으로 아는 사람은 아무렇게 하더라도 아는 것이 나오고, 모르는 사람은 아무렇게 하여도 모르는 것이 나오나니라. 그러나, 또한 말 있는 것만으로 능사(能事)를 삼을 것도 아니니 불조(佛祖)들의 천경 만론은 마치 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과 같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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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미(頭尾)

⑴ 어떤 일의 시작과 끝. 자초지종(自初至終). ⑵ 수행인의 발심 서원과 수행의 결과. ⑶ 어떤 이론의 서론과 결론. 설교·경강의 시작과 끝. ⑷ 짐승이나 물고기의 머리와 꼬리.(원불교 용어사전)

불조[佛祖]

(1) 불교의 개조(開祖)인 석가모니불.

(2) 부처와 조사, 부처는 삼세제불을 말하고, 조사는 역대조사를 말한다. 불교의 모든 성현들을 의미한다.(원불교대사전)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