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 99년 9월 16일(화요일)
대종경 제3 수행품 30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성품은 원래 선악이 없는 것이나 습관에 따라 선악의 인품(人品)이 있어지나니 습관은 곧 당인의 처음 한 생각이 좌우의 모든 인연에 응하고 또 응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라, 가령 그대들이 공부에 발심하여 처음으로 이 도량에 와서 스승과 동지를 만나고 법과 규칙을 지켜나갈 때에, 처음에는 모든 일이 서투르고 맞지 아니하여 감내하기가 어려우나, 그 발심을 변하지 아니하고 오래 계속하면 차차 마음과 행동이 익어져서, 필경에는 힘들지 아니하고도 자연히 골라지게 되나니 이것이 곧 습관이라, 이와 같이 좌우의 인연을 따라 습관되는 이치가 선과 악이 서로 다르지 아니하나, 선한 일에는 습관되기가 어렵고 악한 일에는 습관되기가 쉬우며, 또는 선한 습관을 들이기 위하여 공부하는 중에도 조금만 방심하면 알지 못하는 가운데 악한 경계에 흘러가서 처음 목적한 바와는 반대로 되기 쉽나니 이 점에 늘 주의하여야 착한 인품을 이루게 되리라.]
인품[人品]
사람의 품격. 소태산대종사는 사람의 성품은 원래 선악이 없는 것이나 습관에 따라 선악의 인품이 있어지며 습관은 처음 한 생각이 좌우의 모든 인연에 응하고 또 응하는 가운데 이루어진다고 했다(《대종경》 수행품30). 또 금강산의 주인이 되려면 금강산 같은 인품을 조성하라 했다. 금강산 같은 인품이란 순실하고 순연하여 본래면목을 잃지 않으며, 정중하여 본분사(本分事)에 전일하며, 견고하여 신성과 의지를 변하지 아니하는 것이라 했다(《대종경》 전망품6).(원불교대사전)
습관[習慣]
오랫동안 익혀온 버릇.
① 어느 나라ㆍ지방ㆍ단체 등에서 그 사람들의 당연한 일로서 행하는 일이나 방법. 사회적ㆍ공동체적인 관례ㆍ풍습.
③ 어떤 자극과 그에 대한 반응과의 계열이 여러 번 반복된 결과 생긴 자극과 반응과의 자동적인 연합. 어떤 행동이나 의식의 형태가 고정되어 그것이 언제나 같은 형태로 무의식중에 나타나는 것.(원불교대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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