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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경(大宗經)/제5 인과품(因果品)

대종경(大宗經) 제5 인과품(因果品) 2장

<20190808 목요일 법인성사 50일 정진기도 39일차>

대종경(大宗經) 제5 인과품(因果品) 2장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천지에 사시 순환하는 이치를 따라

만물에 생·로·병·사의 변화가 있고 우주에

음양 상승(陰陽相勝)하는 도를 따라

인간에 선악 인과의 보응이 있게 되나니,

겨울은 음(陰)이 성할 때이나 음 가운데

양(陽)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양이 차차 힘을 얻어

마침내 봄이 되고 여름이 되며,

여름은 양이 성할 때이나 양 가운데

음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음이 차차 힘을 얻어

마침내 가을이 되고

겨울이 되는 것과 같이,

인간의 일도 또한 강과 약이

서로 관계하고 선과 악의 짓는 바에 따라

진급 강급과 상생 상극의 과보가 있게 되나니,

이것이 곧 인과 보응의 원리니라.]

 

감각감상

찬란한 믿음

 

김연지행

믿음 없이 훌륭히 생을 살 수 있다고 할지라도

부처님 밝혀놓으신 지름길을 알고 믿고 살면

금상첨화로 가고 오는 진리 속에 안심입명

 

천지의 사시순환의 도는 인간세계의 흥망성쇠와는 아랑곳없이 한 해가 가더니 어느 덧 새해가 밝았다. 가고 오는 이치 돌고 도는 이치 시종이 없는 굴레 바퀴에 한 해가 가고 또 한 해가 온다.

영겁으로 계속되는 가운데서 자기가 만든 틀 속에 끼어 헤어날 줄 모르는 자신을 발견한다. 회의와 의혹 속에서 헤매던 지난날의 어리석음을 버리고 일편단심 불자로서 신심을 가지고 심오한 진리 속에 파고들어가 본다.

「범소유상(凡所有相) 개시허망(皆是虛妄)」 실상이 아닌 상을 실체로 알고 거기에 집착하여 집념을 버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속에서 만상은 자꾸만 흘러가고 있다. 어디서 어떻게 이 세상에 왔는지 또 어느 때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우리는 그저 산다. 다만 자기에게 충실하고 맡은 책임을 알고 성실하며 교양 있고 인도에 벗어나지 않는 인품을 가질 수 있다며 스스로 거기에 만족을 느끼고 산다.

만일 부처님이 계신다면 정직하게 남에게 피해주지 않고 살았으니 구원하여 주시라는 안일한 마음으로 안분한다. 물론 성실하게 생을 산다면 자기가 지은 복대로 받을 수도 있는 진리에는 어긋남이 없겠지만 그러나 우리는 인간이다. 인간은 미처 미치지 못하는 점이었다. 그릇된 판단을 하기 쉽다. 옳다고 생각하고 행하는 일이 진리에 어긋나는 일도 있다.

아무리 자신 있는 생을 산다 할지라도 마음 한 구석에 느끼는 허전함은 속일 수 없다. 그러나 현실을 무시하고 미래만 추구하는 것도 잘못인 것 같다.

생활하는 가운데 종교가 있고 종교 속에 생활이 있으며, 「생활시불법 불법시생활」이 이루어져야 비로소 영육쌍전의 훌륭한 종교인이요 사회인이며 우리가 바라는 광대 무량한 낙원 건설이 이룩되리라 본다.

가는 길에는 돌아가는 길과 지금길이 있다. 모르면 돌아가게 되고 힘 들이고 고생하며 시간이 걸린다. 알고 보면 지름길로 정확하게 쉽게 빨리 갈 수가 있다.

믿음 없이 훌륭히 생을 살 수 있다고 할지라도 부처님 밝혀놓으신 지름길을 알고 살면 금상첨화 격이며 가고 오는 진리 속에 안심하고 임명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이 어두운 길에서 헤매는 중생들을 위하여 대종사께서 펴놓으신 회상이 여기 있으니 그 외 또 무엇을 찾아 헤매리요.

이번 백일 적공기도를 통하여 나는 몇 가지 확신을 얻었다. 먼저 법회나 기도 등을 꼭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영생을 개척하려면 이 법을 꼭 가지고 실천해가는 데 있다. 하나의 지식이나 교양보다는 믿음이 앞서야 한다.

다음은 성심으로 하면 얻어지는 것이 있다. 이번 기도를 하고나서 마음에 힘을 얻어 살아가는 확신을 얻게 된 것이다.

끝으로 원이 있다면 자녀들도 이 법을 믿고 살아갔으면 더 바랄 게 없고 이제까지 공부 사업에 등한한 것을 죄송스럽게 생각하여 남은 여생을 이 법에 전력했으면 하는 것이다.

인간 세계의 미혹에 빠져 헤어날 줄 모르는 우리들을 대자비의 구원의 손길로 건져주시는 부처님 공부를 부지런히 하여 삼대력을 얻어 어서 광대 무량한 낙원세계를 건설하자.

<대구교당 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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