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제1 기연편(機緣編)

기연편(機緣編) 18장 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1 기연편(機緣編) 18장 말씀하시기를 [과거 부처님의 일대(一代)는 팔상(八相)으로 기록하였거니와 대종사의 일대는 십상(十相)으로 기록하리니, 대종사의 십상은 첫째 하늘 보고 의문 내신 상(觀天起疑相), 둘째 삼밭재에서 기원 하신 상(蔘嶺祈願相), 세째 스승 찾아 고행하신 상(求師苦行相), 네째 강변에서 입정하신 상(江邊入定相), 다섯째 노루목에서 대각하신 상(獐項大覺相), 여섯째 영산 앞에 방언하신 상(靈山防堰相), 일곱째 혈인으로 법인 받은 상(血印法認相), 여덟째 봉래산에서 제법하신 상(蓬萊制法相), 아홉째 신룡리에서 전법하신 상(新龍轉法相), 열째 계미년에 열반하신 상(癸未涅槃相)이시니라.] ★★★★★★★★★★ 팔상[八相] (1) 인상(人相)의 여.. 더보기
기연편(機緣編) 17장 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1 기연편(機緣編) 17장 원기 38년 4월,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 비(圓覺聖尊 少太山 大宗師碑)를 영모원에 세우시며 비에 새기시기를 [대범, 천지에는 사시가 순환하고 일월이 대명(代明)하므로 만물이 그 생성의 도를 얻게 되고, 세상에는 불불이 계세하고 성성이 상전하므로 중생이 그 제도의 은(恩)을 입게 되나니 이는 우주 자연의 정칙이다. 옛날 영산 회상이 열린 후 정법과 상법을 지내고 계법 시대에 들어와서 바른 도가 행하지 못하고 삿된 법이 세상에 편만하며 정신이 세력을 잃고 물질이 천하를 지배하여 생령의 고해가 날로 증심하였나니 이것이 곧 구주이신 대종사께서 다시 이 세상에 출현하시게 된 기연이다.]하시고, 대종사의 약력을 기술하신 후 [오호라, 대종.. 더보기
기연편(機緣編) 16장 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1 기연편(機緣編) 16장 매년 4월, 대종사의 대각 개교를 봉축하시기를 [오늘 4월 28일은 본교 대종사 대각 개교의 경절이온 바, 새 세상의 새 부처님이신 우리 대종사께서 구원 겁래에 세우신 큰 서원으로 도덕이 희미한 위기에 출현하시와, 어리실 때부터 비상한 생각을 가지시고 우주의 대진리를 깨치시고자 스스로 큰 의심을 발하시고 스스로 고행을 닦으시고 스스로 대각을 이루신 후, 제생의세의 목적 아래 대법고를 울리시고 대법륜을 굴리시어, 종래에는 서로 막혀서 통하지 못하던 모든 도를 다 통하게 하시고 낱낱이 나누어 있던 모든 법을 다 통일하기 위하사 우주 만유의 근본이시요 천만 사리의 통일체인 법신불 일원상을 크게 드러내시어 수양 연구 취사의 원만한 수행 .. 더보기
기연편(機緣編) 15장 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1 기연편(機緣編) 15장 매년 6월, 대종사 성령전에 고하시기를 [대범, 세상에는 도덕이 있으므로 사람의 정신이 개척되고 도덕은 부처님이 계시므로 천명되며, 부처님은 또한 회상이 있으므로 그 광명을 널리 미치게 되옵나니, 부처님의 광명은 곧 세상의 등불이요 중생의 정신적 생명이옵나이다. 오호라, 영산회상이 지난지 이미 삼천년이 되옵고 동서 각지에 성자의 자취가 끊어진지 또한 오래 되오매 참된 교화가 행하지 못하고 바른 법이 서지 못한 위기에 당하여, 대종사께옵서 희미한 불일을 도로 밝히시고 쉬려는 법륜을 다시 굴려 주시니, 앞으로 무량겁을 통하여 이 도운이 길이 융창하옵고 이 교법이 널리 발전됨을 따라 세계는 전부 일원의 극락으로 화하게 되옵고 중생은 모.. 더보기
기연편(機緣編) 14장 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1 기연편(機緣編) 14장 다음 날, 종법사 취임식에서 대종사 성령전에 고하시기를 [소자는 일찌기 종부주(宗父主)를 모시고 이 공부와 사업에 착수하온 이래, 항시 태산 같은 믿음으로써 모든 일을 오로지 종부주께 의뢰해 오옵다가, 이제 돌연히 천붕지통을 당하오니 마치 어린 양이 목자를 잃은 것 같사와 창황망조함을 금키 어렵사오나, 종부주께서 그 동안 소자 등에게 주신 그 정신은 뚜렷이 저의 뇌수에 남아 있어 영겁을 지내도록 변하지 아니하기로 맹세하옵나이다. 이제 소자 같이 불민한 것으로 후계의 대임을 담당케 되옴은 실로 송구함이 있사오나, 오직 평일의 교의에 의하여 전긍리박(戰兢履薄)의 태도로써 종부주의 정신을 체득 실현하기에 노력하겠사오니, 안으로 동지들의.. 더보기
기연편(機緣編) 13장 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1 기연편(機緣編) 13장 원기 28년 6월, 대종사 영결식에서 성령전에 고하시기를 [대종사께옵서는 몽매한 저희들을 가르치시고 지도하실 제 온갖 수고를 잊으시고 모든 사랑을 이에 다 하시와 천만 방편과 무량 법문으로써 어둠에 헤매던 저희들의 앞 길을 인도하셨사오니, 스승님이 아니시면 부유(蜉蝣)같은 이 중생으로서 어찌 영원한 생명을 찾을 수 있었사오며, 스승님이 아니시면 주객을 구분하지 못하던 이 우자로서 어찌 죄복의 근원을 알 수 있었사오며, 스승님이 아니시면 유혹이 많은 이 세간에서 어찌 정당한 인도를 깨칠 수 있었사오며, 스승님이 아니시면 끝 없는 이 미륜(迷淪)에서 어찌 성불의 길을 감히 바랄 수 있었사오리까. 은혜를 생각하오면 창천이 한이 없사옵고.. 더보기
기연편(機緣編) 12장 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1 기연편(機緣編) 12장 정산 종사 일찌기 대중으로 더불어 대종사께 선서하시기를 [우리는 다행히 이 대도 회상을 만나서 성불 제중의 대업을 한 가지 목적하온 바,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더욱 굳은 결심과 지극한 원으로써 다음 조항을 선서하나이다. ① 우리는 대종사의 정법 아래 오로지 신앙을 바쳤으니 어떠한 역경 난경을 지낼지라도 영원히 이 마음을 퇴전하지 아니하겠나이다. ② 우리는 삼학의 바른 길을 찾았으니 어떠한 유혹과 마장이 있을지라도 영원히 이 공부를 쉬지 아니하겠나이다. ③ 우리는 사은의 근본 원리를 알았으니 어떠한 역경이나 원망할 일을 당할지라도 끝까지 이 감사 생활을 변하지 아니하겠나이다. ④ 우리는 무아봉공의 대의를 배웠으니 어떠한 천신 .. 더보기
기연편(機緣編) 11장 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1 기연편(機緣編) 11장 말씀하시기를 [과거에 모든 부처님이 많이 지나가셨으나 우리 대종사의 교법처럼 원만한 교법은 전무 후무하나니, 그 첫째는 일원상을 진리의 근원과 신앙의 대상과 수행의 표본으로 모시고 일체를 이 일원에 통합하여 신앙과 수행에 직접 활용케 하여 주셨음이요, 둘째는 사은의 큰 윤리를 밝히시어 인간과 인간 사이의 윤리 뿐 아니라 천지 부모 동포 법률과 우리 사이의 윤리 인연을 원만하게 통달시켜 주셨음이요, 세째는 이적을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인도상 요법으로 주체를 삼아 진리와 사실에 맞은 원만한 대도로써 대중을 제도하는 참다운 법을 삼아 주셨음이라, 아직도 대종사를 참으로 아는 이가 많지 않으나 앞으로 세상이 발달하면 할수록 대종사께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