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절 사연 사조(捨捐四條)
제2절 사연 사조(捨捐四條)
정전(正典) 제2 교의편(敎義編) 제5장 팔조(八條) 제2절 사연 사조(捨捐四條) 1. 불신(不信) 불신이라 함은 신의 반대로 믿지 아니함을 이름이니, 만사를 이루려 할 때에 결정을 얻지 못하게 하는 것이니라.
2. 탐욕(貪慾) 탐욕이라 함은 모든 일을 상도에 벗어나서 과히 취함을 이름이니라.
3. 나(懶) 나라 함은 만사를 이루려 할 때에 하기 싫어함을 이름이니라.
4. 우(愚) 우라 함은 대소 유무와 시비 이해를 전연 알지 못하고 자행 자지함을 이름이니라. |
사연 사조(捨捐四條)
삼학 수행에 방해가 되는 네 가지를 말한다.
사연사조 (捨捐四條)
팔조 중에서 버려야 할 네 가지 조목으로, 불신·탐욕·나·우를 말한다. 이 네 가지 조목은 삼학 수행에 방해가 되고 마장이 되므로 이와 같이 말한다. 사연사조에 대해서 꼭 가져야 할 신·분·의·성을 진행사조라 한다. 삼학 수행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진행사조를 키우고, 사연사조를 버려야 한다. |
마 (魔)
⑴몸과 마음을 어지럽게하여 대도 정법의 수행을 방해하는 모든 것. 재물·명예·자식·지식까지도 수행을 방해하면 모두 마가 된다. 나의 본래 마음을 빼앗아 가는 모든 경계가 다 마가 된다. ⑵ 사물의 진행을 방해하는 헤살. ⑶ 마귀·귀신·마술.
마장 (魔障)
마(魔)의 방해로 인해서 불도수행에 장애가 되는 것. 가족·재산·지식·명예·권력 등이 수행을 방해할 수도 있고, 마음속에 일어나는 번뇌망상·삼독오욕·분별사량·시기질투 등이 방해가 될 수도 있다. 이러한 마장을 없애야 수행을 잘 할 수 있다.
1. 불신 (不 : 아닐 불, 信 : 믿을 신)은
진리·법·스승·회상을 믿지 못하고 저울질하는 마음.
불신 (不信) ⑴ 팔조 중에서 버려야 할 조항의 하나. 진리·법·스승·회상을 믿지 못하고 저울질하는 마음. 불신의 마음은 삼학 수행에 큰 방해가 되고 악도에 떨어지게 한다. 삼학을 수행하는 도중에 불신의 마음이 일어나는 까닭은, 아상에 사로잡혀 자신에 만족할 때, 진리를 확실히 모를 때, 진리를 실천하지 못할 때, 자기의 생각으로 스승을 헤아릴 때, 성불제중의 큰 서원이 없을 때 일어나게 된다. 불신의 마음이 없어야 삼학수행을 잘 하게 된다. ⑵ 무슨 일을 할 때에 마음을 결정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것. ⑶ 사람과 사람 사이에 서로 신뢰하지 못하는 마음.->팔조. |
아상 (我相)
⑴ 사상(四相)의 하나. 오온이 일시적 인연으로 모여서 이루어진 자기를 영원한 실체라고 집착하는 것. 사상의 기본이 된다. 아상만 떼면 사상을 떼기가 쉽다. ⑵ 자기의 지식·학문·능력·지위·문벌·재산 등을 자랑하며 남을 멸시하는 마음. 잘난 체, 똑똑한 체, 아는 체 멸시하는 마음. ⑶ 망상(妄想)에 의하여 나타난 자기와 비슷한 모양.->사상(四相).
[사상 (四相)]
⑴깨치지 못한 중생들이 전도(顚倒)된 생각에서 실재한다고 믿는 네가지 분별심.
① 아상(我相)
모든 것을 자기 본위·자기중심으로 생각하여 자기가 가장 잘났다고 하거나, 자기의 것만 좋다고 고집하거나, 오온(五蘊)의 일시적 화합으로 이루어진 자기 자신을 실재한다고 집착하는 소견.
② 인상(人相)
우주만물 중에서 사람이 가장 중요하며, 일체만물은 사람을 위해서 생긴 것이라, 사람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인간본위에 국한된 소견.
③ 중생상(衆生相)
부처와 중생을 따로 나누어 나 같은 중생이 어떻게 부처가 되고 무엇을 할 수 있으랴 하고 스스로 타락하고 포기하여 향상과 노력이 없는 소견.
④ 수자상(壽者相)
자기의 나이나 지위나 학벌이나 문벌이 높다는 것에 집착된 소견,
이러한 사상에 사로잡히면 중생이요, 사상을 벗어나야 불보살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사상을 아인사상(我人四相)이라 한다.
⑵ 모든 사람이 다 겪게 되는 네가지 과정. 일기(一期)사상 또는 과보(果報)사상이라고도 하는데, 인생의 생·로·병·사를 말한다.
⑶ 우주만물이 생멸변화하는 과정을 네가지로 설명하는 것. 곧 온갖 법의 유위(有爲)를 설명하는 것으로 사유위상(四有爲相)이라 한다.
① 생상(生相)
만물이 발생하는 것.
② 주상(住相)
만물이 안주(安住)하여 그대로 존속하는 것.
③ 이상(異相)
만물이 쇠퇴하여 가는 것.
④ 멸상(滅相)
만물이 파멸되어 버리는 것.
⑷ 우주의 성·주·괴·공.
2. 탐욕 (貪 : 탐낼 탐, 慾 : 욕심 욕)은
모든 일을 지나치게 많이 취하려는 마음. 사물을 지나치게 탐하는 욕심.
탐욕 (貪慾) 팔조 중 사연사조의 하나. 모든 일을 지나치게 많이 취하려는 마음. 사물을 지나치게 탐하는 욕심. 탐욕은 모든 죄악의 근본이 되고 도가의 모리배가 된다. 탐욕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작은 욕심을 큰 욕심으로 키우고, 항상 무심으로 천만경계를 대하며, 지극한 서원으로 수행 정진해야 한다. 삼학 수행이 아무리 큰 일이고 성불 제중이 아무리 급한 일이라 할지라도 지나친 욕심이나 성급한 마음으로는 결코 도를 이룰 수가 없는 것이다. |
도가 (道 : 길 도, 家 : 집 가)
⑴ 종교의 문(門)을 도가라고 한다. 종교는 진리·도덕을 가르쳐서 사람을 교화한다는 뜻으로, 진리·도덕을 가르치는 집, 곧 도가라 한다. 인간세상은 시비·분쟁·번뇌 속에서 살아가지만, 종교의 세계는 진리를 밝히고 도덕을 실행하며 양심을 찾아서 살아간다는 뜻에서 종교를 도가·도덕가·도학가(道學家)라 한다. ⑵ 불교를 불가(佛家), 유교를 유가(儒家)라 하는 것처럼 도교를 도가라 한다. 도가사상은 유가사상과 함께 중국철학의 두 주류를 이루어 왔다. 도가라는 말은 노자가 우주의 본체를 설명할 때 사용한 도와 덕의 개념에서 비롯해서 도덕을 논하는 학자들을 도덕가라고 부르다가 뒤에 이를 줄여 도가라 하게 되었다.
3. 나 (懶 : 게으를 나)는
게으른 마음. 수행 정진하기 싫어하는 마음.
나 (懶) 팔조(八條) 중 사연사조의 하나. 게으른 마음. 수행 정진하기 싫어하는 마음. 수행인이 게으른 마음을 가지면 오히려 큰 죄업을 짓게 된다. 공부하지 않는 수행인은 그 빚이 더 큰 것이다. 백년을 살면서도 게으른 마음으로 수행 정진하지 않으면, 하루를 살면서도 용맹 정진하는 것만 못한 것이다. 서원심이 약해지거나, 몸이 병들거나, 몇 번의 실수를 거듭하거나, 자기보다 더 우월한 사람을 발견하기 어려울 때 게으른 마음이 일어나기 쉽다. |
우 (愚 : 어리석을 우)
사리(事理)를 잘 모르고 자행자지하는 마음.
우 (愚) 팔조(八條) 중에서 사연사조(捨捐四條)의 하나. 무명 번뇌에 자성의 지혜 광명이 가리어서 사리(事理)를 잘 모르고 자행자지하는 마음. 대소유무의 이치와 시비이해의 일을 잘 몰라서 자행 자지하거나 설사 안다 할지라도 실천하지 않는 마음. 어리석고 우치한 마음으로서 삼학 수행에 방해가 된다. 항상 스승을 모시고 배우기를 좋아하며 끊임없는 사리연구 공부로 자성의 지혜 광명이 빛나야 어리석은 마음을 물리칠 수 있다.->팔조(八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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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터치 23} 팔조, 삼학은 체(體)이며 팔조는 용(用)
[1612호] 2012년 04월 27일 (금) | 양은철 교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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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條팔조는 '진리의 문에 들어가는 열쇠인 삼대력을 조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진행사조(進行四條)인 신(信), 분(忿), 의(疑), 성(誠)'과 삼학공부에 장애가 되어 특별히 경계해야 하는 사연사조(捨捐四條)인 불신(不信), 탐욕(貪慾), 나(懶), 우(愚)를 이른다.
진행사조는 대체로 신, 분, 의, 성의 순서를 따른다. 큰 원이 있은 뒤에 큰 신이 나고, 큰 신이 난 뒤에 큰 분이 나고, 큰 분이 난 뒤에 큰 의심이 나고, 큰 의심이 있은 뒤에 큰 정성이 나게 된다.(수행품 43장) 진행사조의 전제가 되는 서원을 가꾸고 키우는데 힘써야 한다.
계문에 관한 문제로 2년간 휴학을 하며 극도의 절망감을 맛보기도 했고, 1차 교역자 고시를 앞두고는 '나 같이 부족한 사람이 언감생심(焉敢生心) 전무출신이냐! 출가생활 하다가 빚만 지느니 일찌감치 포기하자'며 환속(還俗)을 심각하게 고려해 보기도 했다. 선학대학원 생활을 하면서는 외국인들의 날카로운 원불교 비판에 '과연 이 법이 만고의 대법인가?'를 의심하며 가슴앓이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승님들과 법동지들의 음조로 무사히 넘겨왔던 그러한 고비들은 나로 하여금 재출가의 심경을 갖게 했고, 동시에 서원을 더욱 깊고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야 '서원'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 다가올 많은 고비와 경계들도 서원을 다지는 기회로 활용하려고 한다.
버릴 '사(捨)', 버릴 '연(捐)'인 사연사조에 대해 살펴보자. 불신(不信)은 신(信)의 반대로 믿지 않는 것을 말한다. 주로 스승과 법, 진리를 믿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일과 이치에 모르는 것을 발견하고 알고자 하는 것을 이르는 의(疑)와는 구분되어야 한다.
탐욕은 과하게 취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욕심은 사(私)를 위하여 구하는 마음이다. 공(公)을 위하여 구하는 마음인 서원과는 구분되어야 한다.(법훈편 23장)
나(懶)는 게으름이다. 대산종사께서는 게으름이 일어날 때는 살아도 죽은 송장이라고 하실 만큼 '하기 싫어하는 마음'을 경계해 주셨다. 한 제자가 물었다. "안분을 하면 세상에 전진이 없지 않겠나이까?" 정산종사께서는 "의욕이 없고 게으른 것이 안분이 아니다"고 대답하셨다. 순서를 바르게 잡아 태연히 행하는 '안분'은 게으름과는 구분되어야 한다.(응기편 33장)
일과 이치에 어리석음을 이르는 우(愚)는 천치와 비슷하며, 삼독심의 치(痴)는 알기는 하나 염치없고 예의 없는 마음이다. 하근기에는 우를, 중근기에는 치를 조심해야 한다.(경의편 21장) 시대와 국가를 막론하고 다시 변경할 수 없는 교리의 대강령의 하나로 팔조를 밝혀주셨다.(부촉품 16장) 삼학은 체이고 팔조는 용이다. 팔조는 신앙 수행 전반에 걸쳐 중요하게 다루어야 할 조목이지만, 특별히 삼학수행과 관련하여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미주서부훈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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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강의 {完} 팔조
부처를 이루신 그 분들처럼
- 오직 한 마음 추어잡고 정진하자! -
[1527호] 2010년 06월 25일 (금) | 이선조 교무![]() |
팔조(八條)라 함은 신·분·의·성(信忿疑誠)과 불신·탐욕·나·우(不信·貪慾·懶·愚)의 여덟 가지를 말합니다.
소태산대종사의 가르침은 신분의성으로 추어잡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그런다면 모든 중생들에게 성불제중의 서원을 꼭 이뤄 주시겠다는 약속과 해법을 밝힌 것이라 봅니다.
대종사님은 남중리 소나무 법문에서 "어찌하면 우주의 본가에 들어가 그 집의 주인이 되겠나이까?"라고 묻는 제자에게 "삼대력의 열쇠를 얻어야 들어갈 것이며, 그 열쇠는 신분의성으로써 조성하나니라"고 문답 하셨습니다.
신분의성으로 추어 잡는 마음 앞에서는 어떤 마왕도 스스로 소멸되어 부처를 이루고 성공하는 큰 힘으로 변하는 것 입니다.
〈대종경〉 신성품 3장에 "도가의 공부는 원래 재질의 유무나 시일의 장단에 큰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신(信)과 분(忿)과 의(疑)와 성(誠)으로 정진(精進)하고 못 하는 데에 큰 관계가 있나니, 누구나 신분의성만 지극하면 공부의 성취는 날을 기약하고 가히 얻을 수 있나니라"고 했습니다.
첫번째, 신(信)은 믿음이라는 힘입니다. 인과 진리와 불생불멸의 진리를 믿고 스승들을 믿으며, 일원대도의 교법을 믿어야 합니다. 원불교 정법회상을 믿고 사은의 절대적 은혜를 믿어서 내가 하려고 하면 언젠가는 꼭 이뤄집니다. 진리적 사실을 믿고 자타간에 간단없이 성불과 성공의 길로 접어들어 봅시다. 이 마음이 충만하면 믿지 못하는 의심이 일어날 틈이 없어 바로 만사를 이루는 성공입니다.
두번째, 분(忿)으로 분발심입니다. 용맹심과 정진심을 챙기는 마음입니다. 내가 성불하기 전에는 절대로 이 정진을 쉬지 않으려는 각오와 내가 못할 이유가 없다는 분발심으로 자신감을 챙깁니다. 나태심을 이겨내며 공부의 맥을 찾아드는 통로와 같습니다.
세번째는 의(疑)로 의문을 걸어야 합니다. 사리간에 스스로 모르는 것을 발견하여 알고자 하는 이 기특한 공부심은 한 의심 아래에 일만 의심이 구공(俱空)하여 대지허공(大地虛空) 모두가 한 의심 속에서 큰 깨달음이 되게 하는 큰 지혜요, 어리석음에 들지않는 힘입니다.
네번째, 성(誠)으로 정성심입니다. 정성은 성공의 무기요 신앙수행의 아름다운 절정입니다. 원이 클수록 정성을 무기삼아야 할 것입니다. 정성심 하나만 얻어도 큰 보물을 가진것 입니다.
그리하여 하고 또 하여 내가 곧 정전이 되고 교법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우리 모두 정전공부 법력으로 모두 행복하길 바랍니다.
<신림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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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20} 진행사조
신·분·의·성은 신앙인의 표준
[1475호] 2009년 05월 22일 (금) | 김원종 교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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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信)이라 함은 믿음을 이름이니, 만사를 이루려 할 때에 마음을 정하는 원동력이니라."
신(信)은 표준이다. 신앙의 표준이 일원상이며 수행의 표준도 일원상이며 일원상이 견성 성불하는 표준이 되는 것이다. 이 표준은 출발점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삼대력을 얻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것으로 믿음이 확고하게 세워져야 한다.
삼대력을 얻는데 방해되는 것이 믿지 않는 것이다. 믿지 않으면 표준이 없어서 우왕좌왕하여 출발 자체가 되지 않는 것이다.
"분(忿)이라 함은 용장한 전진심을 이름이니, 만사를 이루려 할 때에 권면하고 촉진하는 원동력이니라."
분발심은 나도 그 표준대로 하면 된다는, 나도 할 수 있다는, 나도 하겠다는 마음이다.
부처님도 사람이고 나도 사람이다. 나에게도 일원이라는 이름의 성품이 있고 부처님에게도 일원이라는 성품이 있어서 부처님은 성불 하셨는데 나는 중생으로 남아 있을 것인가? 나도 그 표준대로 공부하여 삼대력을 얻어 성불하겠다는 마음이 분(忿)이다.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먹고 싶은 것 다 먹고 자고 싶은 것 다 자고도 성불할 수 있겠는가. 분발심으로 욕심을 제거하고 용기를 갖고 출발하여야 할 것이다.
"의(疑)라 함은 일과 이치에 모르는 것을 발견하여 알고자 함을 이름이니, 만사를 이루려 할 때에 모르는 것을 알아내는 원동력이니라."
내가 표준으로 믿고 있는 것을 의심하라는 것이 아니다. 내가 믿고 표준을 삼고 있는 것이 표준대로 잘해나가는지 점검해 보는 것이 의(疑)이다.
어리석음이란 대소유무와 시비이해를 확실히 알지 못하고 자행자지함을 말하는 것이니 중근기병의 원인이 되는 어리석음을 표준과 대조함을 통해서 그 어리석음을 없애야 할 것이다.
"성(誠)이라 함은 간단없는 마음을 이름이니, 만사를 이루려 할 때에 그 목적을 달하게 하는 원동력이니라."
내가 믿고 있는 그 표준대로 신앙과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판단이 서면 그 판단대로 꾸준하게 그 일이 성공될 때까지 계속하는 것이 정성이다. 삼대력을 얻는데 방해되는 게으름을 정성심을 통하여 제거하자. 하지 않으면 얻을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이다.
큰 원(願)이 있은 뒤에 큰 신(信)이 나고, 큰 신이 난 뒤에 큰 분(忿)이 나고, 큰 분이 난 뒤에 큰 의심이 나고, 큰 의심이 있은 뒤에 큰 정성이 나고, 큰 정성이 난 뒤에 큰 깨달음이 있는 것이니 신분의성으로 삼대력을 얻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