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재(Aid Perfection) 2015. 1. 1. 21:18

대종경(大宗經)

14 전망품(展望品) 20

대종사 또 말씀하시기를 [오는 세상의 모든 인심은 이러하리라. 지금은 대개 남의 것을 못 빼앗아서 한이요, 남을 못 이겨서 걱정이요, 남에게 해를 못 입혀서 근심이지마는, 오는 세상에는 남에게 주지 못하여 한이요, 남에게 지지 못하여 걱정이요, 남을 위해 주지 못하여 근심이 되리라. 또 지금은 대개 개인의 이익을 못 채워서 한이요, 뛰어난 권리와 입신 양명을 못 하여서 걱정이지마는, 오는 세상에는 공중사(公衆事)를 못 하여서 한이요, 입신 양명할 기회와 권리가 돌아와서 수양할 여가를 얻지 못할까 걱정일 것이며, 또 지금은 대개 사람이 죄 짓기를 좋아하며, 죄 다스리는 감옥이 있고, 개인·가정·사회·국가가 국한을 정하여 울과 담을 쌓아서 서로 방어에 전력하지마는, 오는 세상에는 죄 짓기를 싫어할 것이며, 개인·가정·사회·국가가 국한을 터서 서로 융통하리라. 또 지금은 물질 문명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지마는, 오는 세상에는 위 없는 도덕이 굉장히 발전되어 인류의 정신을 문명시키고 물질 문명을 지배할 것이며 물질 문명은 도덕 발전의 도움이 될 것이니, 멀지 않은 장래에, 산에는 도둑이 없고 길에서는 흘린 것을 줍지 않는 참 문명 세계를 보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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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마음작용이 이뤄내는 세계]

<김혜신 교무/교동교당>

대종사님이 보신 미래는 사람의 마음작용이 이루어내는 세계이다. 초자연적 신비가 없고, 기적이 없다. 그래서 단순하고 우아하고 아름답다. 그리고 나에게 희망이 있다. 마음훈련으로, 도덕훈련으로 내가 만들어가고 우리가 만들어가는 미래세계이다.

전망품 20장의 대종사님 말씀 자간에 숨어있는 몇 자를 끼워 넣으면 대종사님께서 자신있게 말씀하시는 미래의 모습은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이 만들어낸 우리들의 작품임을 담박 알 수 있다.

첫째 지금은 인과보응의 이치를 철두철미하게 깨닫지 못한 관계로 대개 남의 것을 못 빼앗아서 한이요, 남을 못 이겨서 걱정이요, 남에게 해를 못 입혀서 걱정이지마는돌아오는 세상에는 사은의 은혜를 깊이 깨달아 모든 죄 복의 근원은 사은전 불공여하에 있음을 알게 되면 남에게 주지 못하여 한이요, 남에게 지지 못하여 걱정이요, 남을 위해주지 못하여 근심이 되리라하셨다.

또 지금은 자아실현의 참된 목표를 알지 못하여 대개 개인의 이익을 못 채워서 한이요, 뛰어난 권리와 입신양명을 못하여서 걱정이지마는오는 세상에는 삼학수행적공으로 진공묘유의 참존재를 깨닫게 되면 공중사를 못하여서 한이요, 입신양명할 기회와 권리가 돌아와서 수양할 여가를 찾지 못 할까 걱정일 것이라고 하셨다.

또 지금은 진리는 하나, 인류는 한가족, 세계는 한 일터임을 모르는 까닭에 대개 사람이 죄 짓기를 좋아하며, 죄 다스리는 감옥이 있고, 개인 가정 사회 국가가 국한을 정하여 울과 담을 쌓아서 서로 방어에 전력하지마는오는 세상에는 일원진리에 대한 가르침으로 동원도리 동기연계 동척사업의 정신으로 전환되어 죄 짓기를 싫어 할 것이며, 개인 사회 국가가 국한을 터서 서로 융통하리라라고 법문하셨다.

또 지금은 부분만을 보고 상대를 경쟁의 대상으로 배척하기 때문에 상보하는 정신이 약하여 형상 있는 물질문명이 세계를 지배하고 있지마는, 오는 세상에는 위없는 도덕이 굉장히 발전되어 인류의 정신을 문명시키고 물질문명을 지배 할 것이며, 물질문명은 도덕 발전의 도움이 될 것이니, 멀지 않는 장래에 산에는 도적이 없고 길에서 흘린 것을 줍지 않는 참 문명의 세계를 보게 되리라대종사님의 메시지는 분명하고 확고하다. 자신의 운명을 남의 손에 넘겨주지 말라. 나의 조물주는 바로 나 자신이다. 인류의 미래는 지금을 사는 사람들 자신의 손에 달려있다.

★★★★★ -THE END-